-
서울에 사는 탈북민 10명 중 7명은 올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60% 가까이는 한 달 생활비가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서울연구원이 통일부 탈북민 지역별 거주 현황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전국 탈북민 3만1천362명 중 서울 거주자는 20.6%였다.또 연구원이 19세 이상∼60세 미만 서울 거주 탈북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37.7%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고 1년간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응답률은 69.4%에 달했다.한 달 생활
사회
남보수 기자
2023.12.24 08:30
-
추운겨울 생계유지차 새벽부터 폐지수집에 나선 전국 노인들의 폐지값 하락 방지로 '폐지 시장 조기경보체계'가 도입된다. 지난달 기준 폐지 가격은 신문지와 골판지가 각각 1㎏당 127.1원과 74.1원으로, 작년 폐지 수거 대란이 우려됐을 때(2022년 11월)와 비교해 신문지 가격은 비슷하고 골판지 가격은 오히려 내려갔다.작년 11월 폐지 1㎏당 가격은 신문지 121.1원, 골판지 84.2원이었다.이처럼 반복되는 '폐지 수거 대란'을 막기 위해 환경부는 24일 폐지·폐플라스틱·폐유리·폐비닐 등 4개 품목 시장 상황을 해당 품목들이 수
사회
박미희 기자
2023.12.24 08:25
-
한국 철강산업의 큰 축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성탄 연휴 첫날인 23일 발생한 화재로 오전 한때 전체 고로(용광로) 가동까지 중단됐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본 뒤 100일 만에 복구를 마쳤다. 힌남노 피해를 간신히 수습하고 정상궤도에 오른 지 1년 만에 또다시 불이나 악재가 겹쳤다.고로는 철광석과 코크스가 타면서 나오는 부생가스 발전을 통해 가동된다. 포철은 화재가 발생하자, 부생가스에 불이 붙을 것을 우려해 부생가스 사용을 모두 중단하고 전기도 차단했다.동시에 전체 고로인 2∼4고로를 멈춰 세웠다.약
사회
박미희 기자
2023.12.24 08:13
-
국민의힘 제 22대 총선에 나갈 허성우 구미을 예비후보(63)는 22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을 구미에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허 예비후보는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새마을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새마을운동은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의지와 철학, 위대한 영도력이 빚어낸 정신문화운동으로 박 전 대통령이 나고 자란, 그 분의 정신세계를 설계한 구미가 그 정신을 이어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이처럼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과 번영의 근간인 새마을운동은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은 정
구미
남보수 기자
2023.12.23 13:30
-
경북도와 포항시의 숙원인 영일만대교 건설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22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영일만대교 건설을 위한 설계비 540억원, 공사비 810억원 등 총 1천350억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영일만대교는 포항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 교량이다.전체 구간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과 포항시 북구 흥해읍을 잇는 18㎞이다.해군기지 출입, 관광활용도, 지반조건 등을 검토하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아직 구체적 노선은 확정되지 않았다.다만 포항시는 해상교량과 해저터널을 연결하는 안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
포항
박미희 기자
2023.12.23 13:22
-
지방자치법을 위반한 포항시의원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포항시의회는 22일 제31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조민성 의원 징계의 건'을 포함한 19개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조 의원은 차량정비업체 대표를 맡은 상태에서 자동차정비업을 관리·감독하는 시 교통지원과의 소관 위원회인 건설도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지방자치법 44조에는 지방의회의원은 소관 상임위원회의 직무와 관련된 영리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해 놓았다조 의원은 "5년 전부터 업체 운영을 처남에게 넘기고 손을 뗐고 대표 명의를 변경하지 않았는데 최근에 문제가 불거진
사회
박미희 기자
2023.12.23 13:18
-
23일 오전 7시경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나 정전으로 이어지면서 상당수 공장 가동이 한때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포스코와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불이 났다.소방 당국은 119특수대응단과 포항·경주·영천소방서 소속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1시간 40여분 만에 초기 진화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나 주민 피해는 없다.경찰은 포스코 공장 안에서 라인 배관이 파손되며 가스가 누출되자 스파크가 발생하며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포스코 측은 사내
포항
경북탑뉴스
2023.12.23 13:13
-
인사는 잘하면 만사(萬事) 잘못하면 망사(亡事)란 말이 있다. 즉 인사는 사람의 모든 일로 알맞은 인재를 적재적소 배치 시 모든 일이 잘 풀려 조직의 활력소가 되지만 잘못된 인사는 모든일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인사권자는 이런걸 알면서 우이독경 식 인사 전횡으로 정실 코드 인사로 후폭풍도 맞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광주시 한 구청장이 광주시에서 10년 한솥밥 먹은 기조실장을 1년 만에 서기관 으로 ‘과속 승진’ 시키는 측근 코드 인사로 ‘인사 전횡’ 이란 비판도 일었다. 이에 따라 공직사회는 정실,교과서적 인사라며 공
사회
남보수 기자
2023.12.22 13:20
-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50)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되면서 정치 무대 데뷔를 앞두게 됐다.당 지지율 답보와 지도부 리더십 부재로 위기에 빠진 여당을 구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한 지명자가 급히 소방수로 투입된 것이다.엘리트 특수부 검사이자 이른바 '스타 장관'의 삶을 살아오며 대중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한 지명자가 이제는 집권 여당을 지휘하는 선장으로서 리더십과 정치력을 매 순간 평가받는 엄혹한 검증 무대에 올랐다.◇ 검사 시절 尹 대통령과 호흡…文 정부 때 좌천
정치
남보수 기자
2023.12.22 09:52
-
구미시는 20일 금오공대에서 ‘외국인 우수인력 유치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호 시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주광정밀(주) 등 기업체 8개 사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구미시는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 등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대학 학생 모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우리나라는 저출산 영향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진출 등 지역대학 학생 모집 어려움 과 달리 지역대학의 유학생 유치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구미
남보수 기자
2023.12.21 09:48
-
경북 경산시는 내년에 3곳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새로 조성되는 곳은 하양 대조리 파크골프장(27홀), 대구대 파크골프장(18홀), 옥곡동 파크골프장(9홀)이다.경산에는 기존 하양생활체육공원 주변 파크골프장과 경산파크골프장(남천둔치)을 빼고는 제대로 된 파크골프장이 없었다.시 관계자는 "파크골프 수요를 맞추고, 지역 동호인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산
남보수 기자
2023.12.20 21:06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0일 ‘경산5일반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중간보고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경산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경산5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이미 조성 중인 산업단지의 준공 시점이 도래됨에 따라 연속성 있는 신규 산업단지 공급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 용역은 경산5일반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한 조성사업비,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 신규산업단지 조성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목표로 지난 7월 착수했다.이날 중간
경산
남보수 기자
2023.12.20 20:38
-
국세청은 연말정산 기준 총급여액 국세 통계 242개 항목을 공개했다.20일 공개한 지난해 근로소득을 신고한 노동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천213만원, 연말정산 기준 총급여액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1만7천명으로 집계됐다.이번 공개 대상은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양도소득세, 근로·자녀장려금 관련 통계로 국세청은 연말 국세 통계 공개에 앞서 분기별로 일부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천53만명으로 5년 전(1천858만명)보다 195만명(10.5%) 증가했다.이중 결정세액이 '0원
경제
남보수 기자
2023.12.20 15:44
-
경북 포항시가 올해 7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했다.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에코프로 3조원, 포스코퓨처엠(화유코발트합작법인 포함) 2조5천억원, SK에코플랜트 1조5천억원, 동국산업 1천억원 등 7조4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올해 실적은 시가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유치한 투자실적 16조5천억원의 약 45%에 이른다.시는 이를 바탕으로 전날 열린 '2023 경북 투자유치대상'에서 시·군 자치단체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시는 이차전지 주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포항
박미희 기자
2023.12.20 15:35
-
20일 오전 4시 56분경 김천시 대덕면 한 염소농장에서 불이나 염소1동이 전소 했다.이 불로 농장 1개 동(792㎡)이 모두 불에 타고 염소 230마리(소방서 추산)가 폐사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3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한편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회
남윤성 기자
2023.12.20 15:28
-
국민의힘 김봉교(65·구미을) 예비후보는 20일 "전국 최대 규모의 낙동강 둔치를 다목적 레포츠 시설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미를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 메카로 조성하고, 인근에 어린이 놀이시설물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앞서 구미시는 노인층과 근로자 등에게 친환경 체육시설물을 조성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38억 원을 들여 18~36홀 규모의 구미·동락·양호·고아·선산·해평·도개 등 7개 구장을 포함하는 낙동강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며 "하지만 이들 중 일부 골프장
경주
남보수 기자
2023.12.20 12:55
-
구미 경실련은 현재 구미시민들은 고환율과 고물가, 고금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구미시장은 시민들 고통을 모르는체 공무원들 해외 배낭여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장사가 안돼 밤잠을 설쳐 가면서도 세금은 내어 시청 공무원들은 시민혈세 5억원으로 공무원들 ‘해외연수 자율 배낭여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처럼 해외 배낭여행 소식에 시민들과 언론, 시민단체들이 반발하자 구미시는 1인당 500만 원씩 100명에서 80명으로 20명 인원만 줄인체 1인당 500만 원 여행비 추진은 그대로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경
사회
남보수 기자
2023.12.20 12:20
-
한국서부발전이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출발점으로 본격적인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들어갔다.서부발전은 2025년 12월까지 총사업비 6932억 원을 투입해 구미시 해평면 하이테크밸리 내에 설비용량 501.4메가와트(MW), 부지 면적 4만5000평의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다.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사업은 지난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0년 9월 발전사업 허가 취득, 2021년 10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10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으로 확정됐다.구미 천연가스발전소는 가동 시 구미시의 전
종합뉴스
남보수 기자
2023.12.19 17:22
-
법원이 18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최대 쟁점이던 '증거 인멸 우려'에 대한 검찰 주장을 받아들인 결과로 풀이된다.송 전 대표는 앞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도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공언했으나, 결국 증거 인멸 시도로 의심될 수 있는 과거 행적에 발목을 잡혔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피의자를 구속하려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증거 인멸 또는 도주 염려가 있어야 한다.검찰
사회
남보수 기자
2023.12.19 14:50
-
50개 대기업집단 소속 90개 회사가 공정거래법이 정한 경영 관련 중요사항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아 6억8천411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한국타이어·태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위반 건수 최상위 사업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KCC는 가장 많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이런 내용의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공시 이행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인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일정 규모 이상의 대규모 내부거래 등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시해야 한다. 기업집단 현황과 비상장사 관련 중요사항도 공정
사회
남보수 기자
2023.12.19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