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0일 금오공대에서 ‘외국인 우수인력 유치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호 시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주광정밀(주) 등 기업체 8개 사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구미시는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 등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대학 학생 모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저출산 영향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진출 등 지역대학 학생 모집 어려움 과 달리 지역대학의 유학생 유치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이들에 대한 교육·취업·정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전략은 미흡해 이를 해결하고자 구미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구미시에는 6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과 600여 명의 유학생이 거주해 이들 외국인들과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으로 기업체와 대학 협력사업을 점차 확대해 외국인들 정주 여건 개선에도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외국인들의 비자 발급이 완화되고 한국 유학과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어 구미시가 외국인 유치를 적극 지원해 대학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외국인의 노동·의료·생활 상담을 위해 구미 가톨릭 근로자문화센터,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 구미 제일 외국인 상담센터, 경북 외국인노동자 상담소, 구미 외국인노동자 쉼터 등 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외국인 주민 문화축제 개최등 외국인들 삶의 질 향상에 앞장 서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