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시장 1명 ,도의원 8명, 시의원 25명 중 5석 민주당 차지
4년전 제8대 기초의원 총 9명 중 절반만차지
국민의 힘 잔치집, 민주당, 무소속 초상집
인물중심 심판론 공허한 메아리, 정당정치

 

6.1지방선거 구미·김천 지역 민심의 선택이 국민의힘 압승으로 중앙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도 석권했다. 국민의 힘은 예상대로 제8대 구미·김천 지역 지선에서 시장, 시·도의원 대부분을 차지했다.

구미지역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은 참패했다. 무소속은 단 한명도 당선되지 못하고 민주당은 비례대표 포함 5명이 당선됐다. 

이러한 초라한 성적표는 지난 2018년 제8대 구미시의원 선거대비 실패작이다.

민주당은 당초 무소속 선전으로 보수표를 잠식해 구미시장 선거가 박빙으로 갈것으로 예상했지만 정치신인 50대 초반 김장호 후보는 장세용 시장을 약 3배 정도 앞질러 압승하는 쾌거도 거뒀다.

시장은 물론  경북도 의원 8개 자리도 모두 국민의 힘이 차지해 제7회 선거 때 민주당 도의원 3개 자리 모두를 탈환했다.

총 25개(비례포함)구미시 의석 중 국민의힘은 20개를 차지한 반면 민주당은 겨우 5석만 건져 반타작도 못했다. 이는 송정, 인동이 2인 선거구에서 3인 선거구로 증원돼 의석수가 2개나  늘었지만 지난 제7대 구미시의회 민주당 9석과 대비 한없이 초라한 성적표다.

이런 성과로 민주당과 무소속에 비해 화려한 성적표로 국민의 힘은 잔칫집, 민주당과 무소속은 초상집 분위기다.

한편 김천시장 선거에서도 김충섭 시장이 4만8387 표를 얻어 2위인 무소속 이선명 후보(7510표)를 7배 정도나 앞서 압승했다. 김천시의원 18명 중(비례 2석 포함) ,무소속 2석, 민주당은 1석을 차지했고 경북도의원  3석도 모두 국민의 힘이 차지했다.

이처럼 구미에서 시장과 도의원 등 국민의 힘이 막강한 힘을 발휘한것은 이곳 정서가 진보보다 보수쪽에 가깝고 대선이 끝난 지 얼마 안 되는 시점에 치러져 대선 컨벤션 효과와 함께 지난 7대와 달리 민주당 지지 세력인 젊은층들의 무관심으로 투표율이 저조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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