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60명 공무원 투입 신천지신도 전수조사
-경북 신천지신도 1962명 경찰 71명 전담팀구성 소재파악 나설 방침

코로나 확진자중 4명이 구미 신천지 신도로 밝혀졌지만 이중  100여명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소재파악에 나섰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60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구미지역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들 중 100여명의 신도들이 아직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신천지 구미교회는 대구교회와 같은 지파에 속하며 신도수가 경북에서 가장 많은 1962명으로 파악됐다.

구미경찰서는 이들이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구미시에서 명단을 전달받는대로 경찰 71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투입해 신원조회와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직접 소재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구미시는 시내 신천지교회 본 성전을 포함해 부속 성전과 교육장 14곳을 폐쇄한 바 있다. 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된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향후 2주간 1대1 전화상담을 통해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다음달 3일쯤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정확한 현황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 인근 지역인 김천·칠곡·상주 등의 신천지 교인들도 구미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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