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재개발 조합·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비리가 그칠줄 모르는 가운데 '변호사 법률 감리'로 악습 을 끊을까 주목된다. 이처럼 조합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자 김병기 의원이 지난 5일 '변호사 외부업무감사 의무화' 내용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같은 위법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은 부패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없는 현행 감사 제도의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현행 도시정비법상 조합은 조합원들이, 공동주택관리법상의 입주자대표회의는 입주자들로 구성된다.조합원과 입주자는 권리의무의 귀속 주체가 되는 '본인'이 되고,
사회
남보수 기자
2023.06.17 10:34
-
심야에 부동산 사무실에서 속칭 ‘아도사끼’ 도박판을 벌인 4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15일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밤 10시18분쯤 성주읍 소재 부동산 사무실에서 1억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A씨(53) 등 40명을 검거하고, 판돈 9250만원을 압수했다.도박에 참가한 사람들은 A씨 등 주최자들로부터 성주지역에서 큰 도박판이 열린다는 연락을 받고 모여들었다. 다수가 경북‧대구지역 사람들이나 대전‧경남‧전북 등 다른 지역에서 원정을 온 도박꾼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전날 익명의 신고자로부터 ‘
사회
남보수 기자
2023.06.16 21:13
-
주차장 조성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전 김천시의원과 지주 등 4명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최현미)는 15일 김천시 모암동 주차장 조성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김천시 의원인 A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4천400만 원, 추징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또한 소개한 B씨에게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4천400만 원, 추징금 1천200만 원을 선고했다.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지주 C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 D씨는 징역 6년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사회
남보수 기자
2023.06.15 13:21
-
국비 390억 원 규모 경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건립 사업이 교육부·행안부 공동 투자심사에서 경북도교육청 자체 투자심사부터 다시 받아야 하는 ‘재검토’로 판정받아 퇴짜를 맞았다.구미경실련은 퇴짜 사유는 형곡동 시립 중앙도서관과 봉사권역이 교차·중복돼 지자체 도서관과 차별화되는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등의 보완 필요성으로 중복투자로 재검토를 지적한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전할 교육청 도서관과 시립 중앙도서관 간 거리가 1.2킬로 지근거리며 두 도서관이 도서관법상 거리인 ‘2㎞ 안’에 봉사권역(이용권역)이 교차·중복된 데 따른 ‘중
사회
박정미 기자
2023.06.15 12:18
-
2년 밖에 안된 경산시의 한 신축아파트 놀이터에서 흔들의자가 부러지는 사고로 12살 소년이 그밑에 깔려 숨졌다.사망한 이군은 친구가 사는 이파트에 놀러왔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같은 사고로 이군이 숨지자 13일 오전 10시 경산시 A 초등학교는 이군을 애도하기 위해 전교생이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같은 반 친구들은 담임 교사가 미리 준비한 국화꽃을 한송이씩 그의 책상에 놓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손수 편지를 준비한 같은 반 아이들은 여러 번 “잘 가”라고 말하며 하염없이 울었다.친구들의 편지에는 “내 친구여서 고맙다며, 이제 못 봐서
사회
남윤성 기자
2023.06.13 15:18
-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를 두고 청년들 간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청년희망적금의 지난해 2월 가입자는 286만8000명에 달했지만 같은 해 말 기준으로 적금을 유지한 가입자는 241만4000명으로 45만여명이나 줄었다.1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에 참여한 11개 은행이 잠정 공시한 청년도약계좌의 최고 금리는 연 6% 수준으로 12일 확정 금리를 공시할 예정이다.청년도약계좌는 기존의 적금 상품과 비슷하게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더해서 5년간 매달 최대 70만원씩 적금시 정
사회
남보수 기자
2023.06.12 07:34
-
지역주택 조합은 평소 ‘원수에게 권한다’는 말처럼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은 사업이다. 사업자체가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어 평소에도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요즘은 부동산 경기 침체의 직격탄까지 맞으며 좌초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장에 실패해 공매에 넘어가거나, 시공 계약 해지를 당하거나, 공사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공사가 중단되는 현장까지 나타나고 있다.이처럼 지주택 사업은 성공률이 10%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낮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합 임원이나 업무 대행사 등이 조
사회
남보수 기자
2023.06.11 20:25
-
문재인 정부 시절 지난 2020년 8월 산사태가 전국적으로 667건이나 발생했다. 산사태 발생 주범은 산비탈에 설치한 '산지 태양광발전 시설'이 가장 큰 원인이다.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에너지 정책으로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이 우후죽순 늘어나 2017년 1천435ha, 2018년엔 2천443ha가 새로 추가됐다. 이 중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은 경북 성주군과 고령군, 전북 남원시, 강원 철원군, 충남 천안시, 충북 충주시 등 6개 지자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문재인 정부는 경제성도 없는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 정책으로 국민에게 피
사회
남보수 기자
2023.06.10 14:46
-
경북경찰청은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5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안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인물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3위를 차지한 사람이다.그는 2022년 1월부터 "쥴리의 파트너가 되어 접대받았다"는 발언을 해 서울경찰청에 고발당한 바 있다.그와 함께 '쥴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대표 등 6명은 지난달 22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회
남보수 기자
2023.06.07 17:06
-
최근 5년 새 자영업자의 수가 180만 명 이상 증가한 반면, 평균 소득은 2000만 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자영업자(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의 수는 656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자영업자 수는 2017년 472만 6000명에서 2018년 502만 2000명, 2019년 530만 9000명, 2020년 551만 7000명 등으로 5년 만에 184만 2000명 증가했다.특히 2021년엔 1년 만에 105만 10
사회
경북탑뉴스
2023.06.07 06:35
-
고물가와 불경기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자영업자 한숨만 늘어가고있다. 소비자 물가 연일 고공행진 과 함께 하반기 공공요금·교통비 인상마저 겹치며 서민들의 지갑도 굳게 닫혔다.6일 통계청의 지출 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5월 의류 및 신발 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8.0% 올랐다. 이는 1992년 5월(8.3%)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의류와 신발이 각각 8.4%, 5.8% 올랐는데, 이 중 장갑(18.1%), 티셔츠(14.3%), 원피스(13.7%), 여자 하의(13.7%), 아동복·유아복(
사회
박미희 기자
2023.06.07 06:33
-
우리나라가 노인 인구 1천만명 으로 2020년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지만 노인 복지는 세계 꼴찌 수준이다. 일터에서도 단순히 고령이라는 이유로 저임금 일자리로 내몰리는 경우도 많다.실제로 최저임금위원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산출한 최근 5년간(2017∼2022년) ‘최저임금 미만 급여 근로자’ 자료 분석결과 지난해 최저임금(당시 시급 9160원)보다 적은 급여를 받은 근로자 275만6000명 중 45.5%(125만5000명)가 60세 이상이었다. 즉 최저임금보다 낮은 ‘초저임금’ 급여를 받는 근로자 2명 중 1명이 고령자라는 뜻
사회
남보수 기자
2023.06.05 20:27
-
김천 경찰서는 50대 남성이 하천에서 숨진 채 떠올라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쯤 김천 조각공원 옆 산책길을 걷던 시민이 직지천 위로 떠 오른 시신 한 구를 발견해 신고했다. 그는 1일 오후 6시 6분쯤 직지천변 산책 중 마네킹인지 사람인지 모르는 물체가 물에 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한편 경찰은 물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은 김천시 거주 50대 남성으로 확인돼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회
남윤성 기자
2023.06.04 08:14
-
우리나라 '인구 감소'는 각 지자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지만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구소멸 위기에 몰리자, 출산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저마다 차별화된 정책을 발표하지만 이름만 다를 뿐 대동소이 하다.실제로 지난해에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 0.78명까지 떨어지는 등 심각한 수준으로 여성 한 명이 일 년에 평균 1명도 못 나은 수준이다.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자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하지만 반면 자녀 양육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사우스
사회
박미희 기자
2023.05.31 11:04
-
구미시는‘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만들기’ 시책 사업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전면 확대 시행한다.구미시는 저출산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1년 6월 조례를 개정해 자녀 가정 지원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해 약 2만 4천여 가구의 다자녀 가정이 혜택을 받도록 했다.이와 함께 지난해부터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으로 그간 구미시가 추진한 모든 정책을 재검토해 확대 시행한다.우선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특수 시책도 발굴로 지난 5월 조례 개정을 통해 하반기부터 공영주차장 이용 시 다자
사회
박미희 기자
2023.05.30 13:22
-
전세사기 피해 사망자가 총 4명으로 늘면서 최근 국회는 전세 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대전시 등 지방 자차단체들도 전세 사기 피해지원 대책에 나섰지만 워낙 정부 정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자체적으로 지역민들의 사정을 담아내기 가 어렵다는 지적이다.이는 지역민의 피해 사례를 고려한 맞춤 정책을 통해 전담조직의 실효성을 높이는 게 관건으로 꼽히고 있지만 실제로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전담조직을 새롭게 꾸려져도 정부가 시행 중인 정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기존 대책의
사회
남윤성 기자
2023.05.28 19:26
-
국회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도 이날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 이법안은 그간 법사위에 보류됐지만 이번 통과로 구미시등 지방 자치단체에 기업 이전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됐다. 특히 법안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관련 계획과 과제를 연계·통합한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특별법으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기회발전특구' 신설·운영 근거 등이 담겼다.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한 특구로, 해당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감세 등 혜택이 지원된다. 비수도권 지역이나 수도권 중 인구감
사회
남보수 기자
2023.05.28 07:43
-
구미지역 반려동물 가구만 현재 약 13만에 육박하지만, 반려동물 놀이터 태부족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날이 갈수록 불어나는 반려 인구에도 불구 구미 시내 반려동물 놀이터는 동락 공원 한곳이 고작이다. 이에 구미시는 옥성 지역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지만 구미 시내 와 약 1시간 먼 거리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조성 후도 이용객 저조 시 무용지물로 예산 낭비 지적도 일고 있다.따라서 시내와 가깝고 평소 주민들이 반려견을 데리고 자주 이용하는 구미 지산 낙동강 체육공원 내 방치된 둔치가 반려 동물 놀이터 최적지로
사회
남보수 기자
2023.05.25 11:36
-
자신이 거주하는 다세대 주택 윗집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이유로 이웃의 얼굴을 흉기로 찌른 70대가 구속 기소됐다.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 1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75)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김천시 성내동의 다세대주택에서 위층 주민인 60대 B씨의 얼굴을 흉기로 찌른 살인미수 혐의다.검찰은 흉기를 숨긴 채 이웃을 찾아가는 등 계획적인 범행수법과 피해 정도에 비춰 죄질이 중한 점, 재범 위험성이 큰 점 등을 고려해 A씨를 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사회
남보수 기자
2023.05.20 08:15
-
구미시가 사곡역을 ‘박정희생가역’으로 바꾸는 역명 개정에 나섰다. 그러나 여당 여당내 에도 의견이 분분하다. 이준석 전 대표는 사곡역을 박정희 역 개명시는 진영역도 노무현역으로 개명해야 한다며 반대한 반면 윤상현 의원은 두곳역을 동시 개명하면 된다며 찬성했다.지난 1일 구미시는 철도공단에 사곡역을 박정희생가역으로 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정희역 개정을 추진하는 구미사곡역은 경부선 간이역으로 내년 말 대구권 광역전철역으로 개통될 예정으로 구미에서 대구, 경산까지 61.85㎞를 연결하는 사업비는 1857억원이다. 구미시는 철도 개통까
사회
남보수 기자
2023.05.19 0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