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방역실패,마스크 ,방호복등 중국눈치보다 우리 국민만 피해 정부 사과하라

송언석의원

미래 통합당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은 코로나는 전적으로 정부가 무능해 고통을 당해 국민에 사과하고 대구, 경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고 주장했다.

송의원은 11일 열린 국회 예결위 코로나 추경심사에서 정부의 안일하고 무능한 방역실패로 인해 국민을 위태롭게 만들고 고통을 겪게 한 책임을 지적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코로나19의 정부의 무능 대처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직접 피해는 물론 사회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 사태 종식을위한 특단의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발생 초기 의협을 비롯한 의료단체들은 중국인 입국금지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방역에 실패해 대구,경북이 가장많은 코로나19 피해지역이 됐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방역실패와 함께 마스크 대란도 막지못한 책임도 지적했다.

정부는 2월 25일경 마스크 수출을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했고, 3월 5일에 수출을 전면금지했다. 지난해 12월 69만불에 머물렀던 대 중국 마스크 수출은 올해 1월 6,135만불을 기록했고, 2월에는 1억 3,575만불을 기록하며 20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부가 제때 수출금지 조치를 취했다면 국민들이 지금처럼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불안에 떠는 일은 없었을 것으로 결국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골이 됐다고 비판했다.

마스크와 함께 방호복도 2019년까지 4년간 월평균 0.1톤 규모이던 대 중국 방호복 수출이 코로나 사태 이후 1월에는 100톤, 2월에는 170톤이 빠져나가 일선 의사들은 방역복 대신 가운을 입고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의원은 “대통령과 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코로나 방역의 모범이라며 자화자찬하는 것은 현실을 왜곡하고 국민께 뼈아픈 상처를 주는 것으로 추경에협조에 앞서 진정성있는 대국민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