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항유치 지장없을것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돼 신공항 유치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있다.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김 군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대구지법 최종한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군수는 업자에게 관급 공사와 관련해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군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중 한 곳이다. 경북 의성과 최종 입지를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입지를 결정하게 된다.

군위 군수의 구속으로 군위군민들은  사업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며신공항 유치시 걸림돌이 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는 투표등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민심을 이끌어갈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할 군수가 자리를 비우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구시와 경북도 등은 사업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절차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군수의 부재에도 예정대로 진행 될 것”이라며 “군위군도 부군수 대행 체제로 계속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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