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이 탄력이 붙은가운데 대구지역 한시민단체 사무총장이 공항이전 반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11일 단식투쟁에 들어간 사람은 대구공항 지키기 운동본부 강동필 사무총장이다.
그는 이날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을 선언했다.

그동안 공항 이전에 반대해온 강 총장은 대구에 공항이 없어지면 시민들의 항공 이용에 불편이 생기고 대구의 경쟁력이 하락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익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사업으로  대구시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추진해 왔으니 위법한 행정행위이며 원천 무효"라고 비판한후 대구공항만은 사수해야 한단 생각으로 온 몸을 던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강 총장은 시청 앞에 농성장을 마련해 대시민 홍보전을 펼치는 한편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