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의원 경북도지사 만나 남북 내륙철도사업등 구체적 논의 긍정적 반응 도출

남북내륙철도시설 조감도

남부 내륙철도 출발역을 김천이 아닌 칠곡 북삼역에 둬야 한다는 주장 제기로 김천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반발의 단초는 장세호 전칠곡군수(더불어민주당 고령성주칠곡 지역위원장)가 23일 발언이 빌미가 됐다.

장위원장은 "남부내륙철도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려면 성주~고령 구간 역사 설치, 고속철도 북삼역 신설 등 2가지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부내륙철도(김천~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의 정거역 간 평균 거리는 46km이지만 김천에서 합천까지는 65km로 고성~통영(14.8km), 통영~거제(12.8km)보다 2배 이상 길다"며 "성주~고령 구간에 역사가 설치돼야 철도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지역균형발전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주장은 최근 포항에서 열린 민주당과 경상북도의 예산정책 간담회에서 건의했는데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굉장히 합리적인 안이다. 구체적인 세부협의를 한 뒤 결론을 가지고 당정협의를 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본지는 사실확인차 장세호 전군수께 통화를 시도했다.

장전군수는 28일 전화통화에서 북삼역 설치시 구미,칠곡,김천등 70만명의 이용객 편리성을 주장했다.

그는 김천 KTX 역 은 구미는 물론 칠곡도 거리가 멀어 대전서 환승해 서울로 가는 추세로 100년대계를 바라보는 남북 내륙철도는 구미시민들도 환영할것이라고 말했다.

북삼역은  행정구역상 칠곡군일 뿐 지리적으로 구미인근으로 구미공단에서 구미역보다 가깝고 대규모 주차장 확보로 이용객들의 편익성도 도모된다고 밝혔다.

 "국철 김천역 은 경부선 고속철도와 직접 연결이 안 될뿐더러 남부내륙철도의 이용객이 가장 많은 구미와 칠곡과의 접근성도 떨어져 철도 이용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고속철도 북삼역 신설"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김현권의원이 15일 이철우 지사를 만나 남북내륙 철도사업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같은 남북내륙철도 북삼역 출발 주장은 더불어 민주당 구미을 위원장인 김현권 의원도 똑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김의원은 4월1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남에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과 남부내륙철도 경북 구간 노선 조정 등도 올해 안에 구체적인 성과를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밝힌 남부내륙철도 노선 조정은 구미 인근 칠곡군 북삼역 설치가 핵심이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천, 구미, 북삼(칠곡), 성주를 거쳐 거제로 연결되는 남북내륙철도 경북지역 노선 조정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으고, 북삼역 설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북내륙 철도 출발역이 김천이 아닌 북삼역이 될경우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접근성도 뛰어나 기업들이 선호하는 방안이다.

이처럼 북삼역 설치 주장은 구미 시민들과 경제계 ,칠곡 군민들도 선호하는 방안으로 KTX 교차 지점인 북삼역 설치는 국철을 통한 KTX 구미역 정차가 아닌 KTX 본선 정차가 될수있어 대고객 이용률과 경제적 가치도 김천역보다 북삼역이 경제적 이득이 될수있는 정책으로 구미,칠곡지역 주민들은 물론 기업체들의 많은 관심 사항이다.

김현권 의원은 “이철우 지사가 조만간 북삼역 설치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며“구미 인근 칠곡군 북삼읍에 남북내륙철도 역사가 설치되면 KTX 경부선과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효용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상의 관계자도 “구미공단등 구미시민들의 역 이용률등을 감안할때 KTX 정차는 물론 남북내륙철도 출발역을 북삼역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구미시민들도 김천출발역은 이치에 맞지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처럼 남북내륙철도 북삼역 설치는 김천 시민들의 반발속에서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구미,칠곡지역위원장인 김현권의원과 장세호 전군수도 똑같은 주장을 펴 향후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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