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방향은 구미지역에 심각한 소음 유발, 市‧정치권‧시민단체 연계 반대투쟁
-원안인 남북에서 동서로 바뀐 배경 둘러싼 의혹 파헤칠 것
-소음 피해 주민 세제혜택 등 보상 방안 강구

신공항 소음대책 집회에 참석한 허성우 예비후보  사진=허성우 선거캠프 제공
신공항 소음대책 집회에 참석한 허성우 예비후보  사진=허성우 선거캠프 제공

 

대구경북신공항 소음 문제를 둘러싸고 대구와 구미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애초 남북 방향(대구 쪽)의 활주로를 동서 방향(구미 쪽)으로 변경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 총선 구미을 지역구에 출마 예정인 허성우 예비후보는“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활주로 방향을 남북방향 원안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서 방향 활주로는 구미에 엄청난 소음피해를 유발해 관련 활주로 변경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겠다”는 입장이다.

신용주 대구경북신공항 소음 피해 구미시 비상대책위원장은“애초 대구경북신공항 활주로는 도서인 구미 방향 아닌 남북인 대구 쪽 증거가 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은 “애초 활주로 방향은 기존 대구에서 바로 북쪽 가야 좋다. 그러나 90도 돌려서 구미 방향”이라는 말과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한편 허성우 예비후보는 “대구시가 당초 남북 방향에서 동서로 방향을 변경한 것은 대구 쪽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바꾼 것으로 공항 개항 후 구미 지역은 전투기 굉음 등 소음공해로 주민들 생활환경에 치명적 영향을 줘 애초 설계대로 방향 전향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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