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방산 클러스터 선정 후 한화 2천억 원 첫 투자 개가
- LIG 넥스원 도 구미1 공단에 2024년까지 1100억 원 투자
- 향후 구미소재 외투회사 1조원, 또 다른 대기업등 1조 투자설 솔솔
구미시가 최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과 앞서 구미 방산 혁신 클러스터 선정 후 4개월 만에 첫 투자 유치로 구미산단이 방산과 반도체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첫 유치 대상은 대기업인 한화시스템으로 구미 1공단 옛 한화 구미공장 8만 9천여㎡ 부지에 최근 공장 착공식을 했다. 착공식은 2천억 원을 투입해 2024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시 2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했다.
이번 한화 투자로 협력업체 2~4곳도 조만간 구미 투자를 확정했지만, 투자 금액은 미지수다. 한화와 함께 LIG넥스원도 구미 1공단에 2024년까지 1100억 원을 투자해 공장 준공 후 ‘방산 무기인 무인수상정’ 등 첨단무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미방산 클러스터 사업’ 추진에는 경상북도와 구미시, 국방 기술 진흥연구소 등도 사업단을 꾸려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국방 기술 진흥연구원은 본래 목적인 지역 방산 업체 유치 시 중소·벤처기업 성장도 지원해 구미공단 한화와 LIG넥스원 외 다른 대기업들도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이러한 구미 산단 투자 환경조성에 힘입어 구미산단 대기업 탄소섬유 업체 1조 원 투자설과 구자근 의원의 1조 원 대기업 투자 유치설 등 방산과 반도체 양 날개로 구미산단 조성 반세기 만에 활력을 되찾고 있다.
특히, 구미 방산 클러스터 조성은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기여하는 바도 커 방산과 관련된 많은 기술 발전과 협력업체들이 동반 성장하는 계기도 마련해 외투 기업등 잇따른 투자시 침체한 지역 경제의 도약 발판 마련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한화시스템이나 LIG넥스원 등 다른 대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많이 이루어져 이와 관련된 기업들이 구미에 많이 들어 올 수 있도록 과감한 제도개선과 투자 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등 구미공단 제2부 흥기 마련에 전력투구해 나갈것” 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경북·구미 방산클러스터 사업단은 "대학과 기업체 등 산학 공동 랩을 구성해 국방 관련기술들을 연구해서 그걸 또 사업화해 창업시켜 그 인력들이 다시 지역 중소기업 현장으로 가 기업발전 선순환 고리가 되도록 온정성을 쏟아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방산 혁신 클러스터 유치 성공으로 방위산업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최근 반도체 특화단지까지 지정돼 좌 방산, 우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