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내년도 국비예산 6390억원 확보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천시의 내년도 국가예산은 올해 5237억원보다 1153억원(22.0%) 증가한 6 390억원으로 국가 및 도 직접사업은 13건 2513억원, 국도비보조사업은 849건 3877억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2018년 3000억원대 국가예산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6000억원대로 배나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많은 국비 학보로 김천시는 지역경제 활력과  미래먹거리 사업, 십자축 광역철도망 본격 추진 등 물류·교통 허브도시를 향한 대도약의 기틀 마련으로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주요 증가요인은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건설사업 등 대형 SOC사업▶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건립▶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등 미래 핵심 전략사업이 반영되어  증가폭도 크게 늘어났다.

이는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국도비사업 확보를 최우선하는 김충섭 시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과 송언석 국회의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신규사업 발굴과 함께 연 초부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기재부, 국회를 수시로 찾아다니며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내년 국비예산으로 반영된 분야별사업은▶SOC분야가 2499억원▶미래전략산업 및 경제분야가 428억원▶농림분야 566억원▶보건·복지 분야 2117억원▶안전·환경 분야 564억원 등이다.

이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SOC사업은▶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 1786억원▶김천~문경선 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수립 예산 50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김천발전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도로망 확충사업으로는▶옥률~대룡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228억원▶양천~대항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17억원▶국도59호선(김천~구미) 확장 사업 78억원▶김천 희망대로 개설 175억원 등으로 시민 편익 중심 광역교통의 중심도시로서 거듭나게됐다.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 127억원▶드론 실기시험장 구축 91억원▶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 88억원▶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52억원 등 차세대 전략산업과 미래먹거리 사업을 안정적 확보로 자동차 튜닝산업과 드론산업의 메카, 그리고 교통인프라를 활용한 물류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와 함께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개발원 건립 21억원▶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20억원▶감포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9억원▶김천 간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신규) 3억원 ▶김천시 통합보건타운 건립 15억원 등 반영으로 지역 활력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게됐다.

김충섭 시장은 “내년 국비예산에 지역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주요사업들이 많이 포함된 만큼 재정의 신속집행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김천시 재정확충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머리를 맞대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