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5천억 원 들여갈 '전주 김천 간 총길이 100㎞ 단선철도' 사업 연장 차질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공약 사업 연장으로 향후 시업 추진 국토부 결론 관심 쏠려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사업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사업

 

경북 김천과 전북 전주와 잇는 철도 건설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 기간이 올해 말로 연장됐다.

이 사업은 전주에서 시작해 진안과 무주를 거쳐 경북 김천으로 가는 '전주 김천 간 총길이 100㎞ 단선철도' 사업으로 2조 5천억 원이 들어갈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공약 사업이다.

경북과 전북은 사업추진 시 호, 영남 교류 증진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며, 한목소리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김천시도 지난해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장기검토 사업으로 반영돼 21년 12월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한 ‘김천~전주 간’ 철도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2년 전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첫관문인  '사전 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돼도 신규 사업처럼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착공할 수 있어 애초 계획은 이달 중 관련 용역을 마치기로 했지만 이달말이 아닌 올해 연말로 연장돼 사업추진시 차질도 빚게됐다.

국가 철도공단 관계자는 “경제성을 조금 더 높이고, 주민 교통편의 개선 등 효과를 다양하게 검토하기 위해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연장 이유에 대해 사업 추진 근거를 늘리기 위한 것이란 긍정적인 해석과 연장해야 할 만큼 경제성이 낮다는 부정적 분석도 엇갈려, 윤 대통령 공약 사업은 물론 새 정부 전북 정책과제인 이 사업에 대해 향후 국토부가 어떤 결론을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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