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영민 위원장, 675억 원 투입 제2스포츠타운 조성 조속 추진 촉구
-임 동규 의원 490억 원 투입 신음 공원 안전 불감증 지적

김천시의원들이 제233회 정례회에서 집행부 사업추진에 대한 시정 송곳 질문으로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나영민 위원장(예결위)은 ‘제2스포츠타운 조성 조속 추진’을 촉구했고, 임동규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제233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신음 근린공원의 안전진단과 검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위원장은 “스포츠특화도시 김천을 전국 최고의 명품(名品) 스포츠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제2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조성완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  제2스포츠타운 조성은 675억 원( 국·도·시비) 을 투입해 삼락동과 문당동 일대에 복합스포츠센터와 축구장 2면, 어린이 스포츠파크 등 체육시설과 이용자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축구장 2면 이상, 파크골프장, 야구장 등 대중적 인기가 있는 스포츠시설을 지속해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 제2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역점 시책사업임에도 현재 착공은커녕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조차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나영민 위원장은 “ 김천은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체육시설을 갖춘 스포츠 특화도시로 추가적인 스포츠 시설 구축을 통해 스포츠 제1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국제 및 전국 단위의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김천역 인근의 평화로 상가 등 침체하여 가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동규 의원은 ‘김천시 신음 근린공원 공사 이대로 괜찮은가?’라며 집행부의 공사 안전 불감증을 질타했다. 

임의원은 “공사 현장 답사 결과 대규모 토사 유실, 지반 균열, 패널 옹벽 뒤틀림 등 발생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많은데도 집행부와 시공사는 근본적인 문제해결보다는 임시 땜질식 처방과 은폐에 급급해 김천시의 무사안일, 안전불감증, 무책임 행정의 전형적인 사례로 남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신음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시민 혈세 약 49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로서 야구장, 다목적구장, 숲속 체험 마당, 시민정원 등이 2023년 들어설 예정으로 시공상 문제 발생한 곳은 야구장 건설 현장으로 지반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지 않은 채 패널 옹벽을 쌓은 결과 대규모 토사 유실, 지반 균열, 기초콘크리트 구조물 파손, 패널 옹벽 뒤틀림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동규 의원은, “김천시와 시공사는 근본적인 문제해결보다는 토사를 덮어 사고 현장을 감추기에만 급급해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 김천시의 이러한 무사안일한 태도는 안전불감증 결여 등 관행적인 무책임 행정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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