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낙동강을 낀 천혜의 수변 관광 자원을 활용한 캠핑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 형태와 캠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캠핑산업의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자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에 걸쳐 이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경북도는 2일  '경북형 캠핑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이 지난 달 말 완료됐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영남대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동진)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지역의 230개 캠핑장 현황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국내 관광 트렌드 분석 등과 함께 경북 캠핑장 이용객 인식 및 수요 조사를 했다.

연구진은 캠핑관광 활성화 방안으로△지역특화 캠핑관광 콘텐츠 확충 △경북형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기반 캠핑관광 콘텐츠 개발△캠핑관광 상품 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 △타깃형 캠핑지도 구축△애견동반 캠핑여행 기반 확대△지역연계 수익사업 '밀키트(Meal Kit)' 제작△경북형 캠핑관광 콘텐츠 중간지원 조직 구축 등이다.
 
경북도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권역별 캠핑관광 균형 발전을 위한 지원 확대와 경북 로컬푸드 활용 밀키트(Meal Kit) 제작, 캠핑관광 콘텐츠 개발 주민참여 사업체 발굴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한민국 캠핑대전, 친환경 캠핑 프로그램 운영 등 기존 사업에도 접목해 내실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캠핑이 관광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각돼 지역 관광업계와 동반 성장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경북도는 청정, 힐링에 최적화된 지역의 관광자원과 우수 농산물을 접목해 경북형 캠핑관광 수익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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