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산 및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2022~2026년 지방소멸대응 인구교육 선도학교 종합계획 수립 추진
경북도는 경북도교육청과 지방인구 소멸정책 방지 ‘2021년 인구교육 선도학교 운영’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통계청의 2020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2년 62.7%에서 2020년 51.2%로 감소해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경북도는 저출산 및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기본계획(2022~2026년)과 지방소멸대응 인구교육 선도학교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인구교육 선도학교는 미래세대의 중심 구성원인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경북도가 지난해 6개 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자원과 연계한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사업수행시 학생·교원·학부모 대상으로 저출산 및 고령화,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가족의 소중함, 양성평등, 가족생활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학교 교육 과정에서 가족친화·양성평등 가치관 확립,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 교육프로그램을 연구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 교재 또는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유정근 경북도 인구정책과장은 “인구교육은 개인 삶의 질 향상과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가족 친화적인 가치와 태도의 형성에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주제와 내용으로 인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부터 구미 원호초, 문경 점촌초, 경산 압량초, 경주문화중·월성중, 영주영광여중, 경산경산중·무학중, 청도청도중, 성주명인중 총 10개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