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측 ‘경영 악화’ 호소 터미널 운영 중지 승객들만 피해
청도군, 임시 버스승강장 마련 등 정상운행 유도

운영 중단된 청도 버스공용 터미널 운영중단으로 승객과 버스업체가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운영 중단된 청도 버스공용 터미널 운영중단으로 승객과 버스업체가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청도군 버스터미널 운영 업체 측 이  경영 악화를 호소하며 공용 터미널 운영을 중단해 버스업체와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청도 공용 터미널은 청도역과 인접해 교통요충지 역할을 했지만 수년 전부터 이용객 감소로 계속 운영시 적자 폭이 갈수록  늘어나 운영을 중단했다.

업체측 은 “이용객들 께 받는 매표수수료 등으로는 운영비에 턱없이 부족해 갈수록 늘어나는 적자폭을 감당할 수없어  정류장 운영을 중단 했다” 고 밝혔다.

특히, 이곳 공용버스 터미널은 시외버스, 농어촌버스 등 하루 110여 편의 버스가 이용하는 곳으로 개인택시 40여 대도 이곳에서 정차하며 승객을 태운다.

이처럼 업체측 운영 중단으로 청도군 은 임시 버스승강장 마련 등 정상운행 을 유도하고 있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청도군과 버스터미널 업체는 운영 개선 방안을 두고 계속 협의를 벌여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원만한 협의가 나올 때까지는 터미널 운영을 재개 치 못해 승객들과 여객버스등은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청도군은 "민간업체의 적자 폭을 감안한 청도터미널 운영체제 개편 용역 등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 향후 업체 측과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 이라고 했다.

한편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버스터미널 이용객은 지난해 11월 기준 연간 22만명, 월 평균 1만8천명, 1일 평균 596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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