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평화대축전

전국 대표 축제로 우뚝선 칠곡군 호국평화 대축전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됐다.

칠곡 평화 대축전은 전쟁의 아픔과 평화를 주제로 부교, 블랙이글에어쇼 등 평소 접합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100여개에 이르는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칠곡군은 10월9~11일 3일간 개최할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행사는 올해 열지 않기로 19일 결정했다.

그러나 국방부의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는 축전 취소와 상관 없이 올해 별도로 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승행사에서는 부교, 고공강하, 프린지 공연 등 평소에 접합 수 없는 군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오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행사에 거는 기대가 컸지만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어쩔 수 없이 취소하기로 했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니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 호국 평화 대축전은 6·25전쟁의 마지막 보루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 ‘칠곡 다부동 지구 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취지에서 2013년부터 매년 여는 축제로 전국 수많은 축제중 성공한 축전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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