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수록 인구 줄어 시승격 기준 15만명 요원
- 자치법 개정통한 시승격 국회의원 나서야

칠곡군청

칠곡군이 상주시나 문경시 보다 인구가 많지만 시승격이 안돼 우려하고있다.

칠곡군민들은 오래전부터 인구대비 시승격이 안된다며 배상도 전칠곡군수 시절부터 불만을 가져왔다. 하지만 군수가 바뀌었지만 시승격은 제자리 걸음이다.

이처럼 시승격이 하세월 인것은 행정자치법상 군이 시 승격시 필요한 법적요건인 인구 2만명 이상의 2개읍 합산 인구가 5만 명을 넘고 군 전체인구가 15만을 넘는 경우, 또한 인구 5만을 넘는 도농복합 1개 읍이 있을시 시승격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칠곡군은 2개읍인 왜관,석적 읍민 만 6만6천여명이 넘어 이런 충족요건은 갖췄지만군 전체 인구는15만명에 미달해 시승격시 걸림돌로 작용했다.

실제로 칠곡군 인구는 지난해 8월기준△왜관읍34,018명△석적읍32,020 △북삼 24,354명△약목 10,433명 △동명5579명△지천4307명 △가산 3544명 △기산3363명등 8개 읍면 인구는 11만7740명으로 시승격시 필요한 15만 인구에 미달하고 있다.

게다가 칠곡군 인구는 지난 2013년 9월30일 기준 12만4300명으로 5년이 지난 현재 인구 증가는 커녕 오히려 인구가 6천500명이나 감소했다.

이처럼 인구가 줄어들자 칠곡군민들은 관련 법안 개정과 경북도 차원의 관심과 함께 칠곡시 승격추진단 부활,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오피니언 리더의 전폭적인 지지와 움직임이 가시화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칠곡군과 함게 인근 김천시와 상주시도 인구증가 대책에 나섰다. 

이중 김천시는 지난 한해 동안 인구가 1700명 가까이 줄어 현재 인구는 13만7050명이며 상주시도 인구 마지노선인 10만명이 최근 붕괴돼 상주시 공무원들은 상복을입고 출근하는 촌극도 벌어졌다.  

이처럼 인구감소현상은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은 자연적 인구감소의 원인도 있지만, 취재 결과 미흡한 정주여건이 가장 큰 문제로 대형병원과 문화시설의 부재 등 미흡한 정주여건은 김천시 인구유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인구감소현상 부작용으로는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수가 10만명 미달시 인근자치단체와 통합등 선거구 조정과 함께 자치단체 행정조직도 실·국이 1개 줄어들고 부시장 직급도 3급에서 4급으로 내려간다.

이러한 사정 속에 칠곡군도 앞으로 인구 10만 붕괴시는 단일 국회의원 선거구 유지를 위해 당사자인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다른 선출직들도 같이 고민해야 할 시급한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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