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반 의원들 점심시간 넘기며 난상토론 끝에 정회 2번 끝 결국 부결
- 찬반의견4명 사업찬반, 조목조목 지적 열띤 토론

구미시 의회

구미시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던 도량동 꽃동산 사업이 16일 무기명 투표끝에 부결됐다.

구미시의회는 제235회 제2차 정레회 본회의를 열어 201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및 기금운용 계획 변경안을 토과 시킨후 꽃동산 사업 표결에 들어갔다.

표결에 앞서 의회는 의원들의 찬반 토론을 가졌다.

먼저 반대 토론에 나선 강승수 의원(한국당)은 “꽃동산 공원 조성시 인근 아파트 값폭락과 교통대란을 지적하며, 대규모 아파트 조성시 인근지역 노후 아파트 빈집사태로 도심공동화 현상을 지적하며 사업중단”을 요구했다.

신문식의원 (민주당)은 “꽃동산 조성 사업자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A업체의 졸속사업 계획서로 인한 표절의혹을 제기와 이 사업의 부당성을 지적한후 1조사업을 자본금이 열악한 지도제작업체가 사업을 맡는게 타당 하느냐”며 업체선정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어 “사업계획서 분석결과 전체면적중 공원면적은 감소시켜 아파트 공급면적을 늘려 업체측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업이라며 강력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신의원은 “이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없이 수박겉핡기식 심사로 해당 업체가 선정됐다며,이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사업추진에 찬성한 안장환 의원은 “꽃동산 공원 사업은 내년7월 일몰제 대비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는 지역발전 시너지 효과 사업으로 조성시 800대 주차면적과 신설도로 개통과 500억원 민간투자 사업으로 구미시는 돈한푼 안들어 가는 일거양득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안의원은 “교통대란에 대해 지산 도량동 4차선 도로개설과 구미선산 국도 우회선 개설등 교통 대란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구미 꽃동산 사업을 높고 찬반 의원들의 팽팽한 주장속에 결국 무기명 투표에 들어갔다.
그결과 총 21명 구미시 의원중 찬성 10표, 반대11표로 구미꽃동산 사업은 부결됐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꽃동산 사업 부결로 앞서 중단된 중앙공원 사업과 함께 앞으로 추진예정인 동락공원 사업도 불투명하게 돼 향후 구미시의 민자방식 공원개발 사업은 물건너 갈까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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