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제3차 정례회 본회의서 의원 전원 무기명 투표로 결론날듯

시청앞 대로변에 내걸린 꽃동산 찬반 현수막

구미시의회가 꽃동산공원 협약서 동의안 의결을 보류했다.
10일오전 개최한 본회의에서 의회는 의원전원 토론을 벌인결과 찬반의견이 팽배해 합의를 보지못한체 다음주 16일 오전10시경 있을 제3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 무기명 투표로 의결할 예정이다.

이처럼 꽃동산 공원 개발사업이 10일 본회의서 보류된것은 본회의 개최전 상임위에서 토론결과 의원들간 상반된 주장으로 합의점을 찾지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오전 시청 본관 앞에는 꽃동산 사업을 반대하는 최씨 문중 대표 몇몇이 곷동산 사업 반대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지만 별다른 충돌 없이 철수했다.

갈등을 빚은 꽃동산공원 개발사업은 구미시는 추진하고, 시민단체와 주민 등은 반대해 갈등을 빚어왔다.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교통체증과 집값 하락 등을 이유로 꽃동산공원 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반면 구미시와 도량동 주민들은 꽃동산 개발사업을 지지해 왔다.

하지만 같은 동네 주민들과 각종 단체들도 찬성과 반대등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 다음주 월요일 구미시의회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구미시의회 정례회 개최모습

한편 꽃동산공원 조성은 사업비 9천731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임야 75만㎡ 중 48만8천여㎡에 민간공원을 만들고, 20만여㎡에 최고 40층짜리 아파트(3천323가구), 학교, 경관녹지, 도로 등을 건설하는 민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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