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2만 1799명 최고치 기록후 지난해는 인구 40만 명 시대 돌입
위기감 느낀 구미시 인구 유입, 변화 대응 투트랙 전략 효과 발휘
이철우 지사 저 출생 방지대책 주문에 김장호 시장 인구 감소정책 수립 주문’ 성과 거둬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시청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시청

전국 지방 자치단체들이 저 출생 과 수도권 블랙홀로 인구절벽 현상으로 아우성이다. 이런 고민속에서 구미시의 인구정책 추진이 인구 감소율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 인구는 2017년 42만1799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2018년 42만1494명으로 줄었다. 이후 2022년 40만 8110명으로 2010년 40만 4920명 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구미시는 민선 8기 이후 인구감소 위기관리를 위한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인구 유입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인구정책 방향을 정했다.

인구 감소 위기 선제 대응으로 지난해 1월 인구청년과를 신설하고 청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했다. 또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청년의 권익증진과 사회 참여를 확대했다.

또 인구정책위원회를 새롭게 정비하고 전문가와 협력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10여 차례의 대책 보고회와 실무회의를 거쳐 100여 건의 인구시책 사업을 발굴하고 정책 추진 과정 전반을 체계화했다.

인구감소 정책으로 ▲구미 주소갖기 운동 참여한 중소기업 운전·시설자금 확대 지원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 지원▲투자유치기업 고용인센티브 추가 정산제▲구미시 인구 증가 시책 조례도 제정 ▲전입 학생 학업 장려금과 전입자 기념품 증정▲ 캠핑장 우선 예약제(60%)▲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할인(30%)▲구미 에코랜드 및 옥성자연휴양림 등 공공시설 이용 요금 할인 등 구미시민을 위한 다양한 우대 혜택 도입 등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지역기업 수수료 우대 혜택 등 구미 소재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지원사업도 강화했다.

인구 구조 변화 대응과 미래 대비 인프라 구축으로 전입 학생 학업 장려금(20만원)과 전입세대 구미농산물 지원(3만원 상당),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1년), 구미 영상미디어센터 무료 이용(1년), 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할인(50%) 등 장기적인 인구정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결과 구미시 인구 감소는 2022년 년간 4471명에서 지난해는 반정도 감소한 2604명, 올해는 1000명 정도 감소해 지난 2022년 보다 약 5/1로 줄어들것으로 전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모든 정책의 최종목표를 인구문제 해결에 중점을 둬 구미 재창조 추진과 함께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인구정책 성과와 문제점을 꼼꼼히 분석해 올해는 미래세대를 위한 인구정책 수립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올해 예산 2조 원 시대를 맞아 본격 추진되는 민선 8기 각종 사업을 발판 삼아 구미 국가 5 산업단지 1단계 입주 공장 가동 시 2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실거주 미전입 인구 증가 등과 원형 재개발사업 아이파크 더샵 1610 세대, 산동읍 중흥 s 클래스에 두 포에 1555 세대 등 올 연말 6500세대 신규 입주 시 인구 증가 효과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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