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을법대 수재로 소문난 잉꼬부부 동기동창

한동훈 부인 진은정 씨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한동훈 부인 진은정 씨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한 전 장관 의 부친 한명수(2004년 작고/ AMK 대표) 씨 본명은 '한무남'이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한명수'로 활동했다.

예전에 사주팔자를 본 뒤 '항렬'조합으로 적합한 이름이 없으면, 족보와 실제사용 이름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런 이유로 추측된다.

한 전 장관 부친이 대표를 했던 'AMK'가 세계최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공급사 '어플라이드머티리얼코리아'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부친 한명수가 대표를 맡았던 AMK는 '어플라이드 마그네틱 코리아(Applied Magnetics Korea)' 로 서로 다른 회사이다.

 AMK는 자석으로 기록을 읽고 쓰는 테이프 레코드 헤드, 하드디스크 헤드 등을 만든 장비를 만든 미국계 회사로, 80년대 한국에서 청주와 춘천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해 수 천명을 고용했으나, '90년대 경영난으로 파산  AMK는 극심한 노사분규를 겪은 바 있다. 

한 전장관 숙부는 '한이남'으로 형과 함께 AMK 를 함께 운영했으나 AM파산 후 캐나다로 이민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청주' 한씨인데, 공교롭게 AMK 공장이 '청주'와 한씨 집성촌인 '춘천' 후평동 후평공단에서 공장을 운영했다.

부친, 모친(허수옥)이 모두 춘천 출신이다.

특히 한동훈 딸은 전국학력평가에서 전국 1등이라는 경이적인 결과를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동훈과 진은정도 서을법대 동기로  전국에서 이름을 날릴 정도로 공부를 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장관은 유년기 AMK 청주 공장이 있던 청주에 거주했던 적이 있으나, 춘천에는 거주한 적이 없고 줄곧 서울 강남에서 컸다. 춘천이 고향이라는 이야기는 아버지의 호적이 있던 등록기준지가 춘천이었던 것이 와전 된 것.

춘천에는 청주 한씨 집성촌에 박사를 많이 배출했다고 해서 '박사마을'(춘천 서면)이 있다. 춘천시내와 강건너에 있는 외딴 마을에서 약 2백여명의 박사가 배출된 것으로 알려져 한승수 총리가 이 마을출신이다.

청주한씨는 37대 한명숙, 38대 한덕수(+48대), 39대 한승수 총리를 3단콤보로 배출한 집안이다.

특히 민주노동당 초대 여성위원장으로 '04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선희(4%득표)가 AMK노조 출신이다. 당시 한나라 박진 의원과 열린우리 김홍신 후보가 맞붙었지만  김홍신은 선거운동 도중 부인이 지병으로 갑자기 사망하며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표차는 불과 588표차(0.6%)로 박진에게 석패했다. 당시 한 장관 부친 회사의 노조위원장을 지내며 정치권에 투신한 이선희 후보표 4% 중 1/5 만이라도 김홍신에게 갔으면 박진은 재선에 실패했다.

김홍신은 DJ가 떠나간 꼬마민주당(통합민주당)에 노무현 등과 잔류했다가, 민자당 합당으로 졸지에 한나라당 전국구 의원이 되었다가 의원직을 버리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했고 이후 이선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신지예 민노당 후보의 부시장 러닝메이트로 나왔다.

특히 김홍신은 '98년 김대중 대통령에게 "김대중은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 염라대왕이 거짓말을 많이 한 사람의 입을 봉한다고 했는데, 공업용 미싱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해 파문을 일으켜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형이 확정됐다. 즉 노무현 탄핵을 주도했던 추미애가 노무현 시즌2 문재인 정부 법무부장관을 한 것과 반대 사례이다.

한편 한 전 장관 부인 진은정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서울대 졸업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법학 석사를 이수한 뒤 2006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은정은 2009년부터 국내 순위 5위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국 변호사로 근무하며 환경과 소비자보호 등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법인 파트너변호사(임원급)로 연봉은 180만 달러(20억) 수준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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