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이 취임 이후 잇따라 구미를 방문해 지역 현장을 둘러보며 구미시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나타냈다.

원장관의 29일 구미 방문은 지난해 8, 9월 구미상의 초청 ‘지방이 미래다! 기업투자가 몰리는 대한민국의 구미’와 ‘하늘길 새 희망 구미 시대’라는 주제 특강이후 3번째다. 

구미시는 이날 원장관의 지역 현안 해결 소통 간담회에서 김장호 구미 시장은‘ KTX 구미역 정차‧경부선 개량 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 교량 신설 ▲대구·경북선 (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지방도 927호선(국도 33호선~5 산단~신공항) 국도 승격 ▲구미 사곡역사 신설에 따른 역명 개정▲협소하고 노후한 경부선 철도횡단 박스(선기동, 원평동) 개량 사업 국비 지원 건의 등 지역민들 현안 숙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구미역 현장을 찾은 원장관은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에 대한 필요성을 청취한 후 선기동으로 이동해 노후되고 협소한 경부선 철도 횡단 박스로 인해 지역 간 교류 단절과 주민 교통 불편을 초래하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개량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국토균형개발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경북의 경제 심장인 구미가 성장해야 국가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고, 구미가 경북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장관은 “오늘 현장 방문과 지역 기업체와의 허심탄회한 소통으로 지역의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느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바쁜 국정업무에도 불구 귀한 시간을 내 준 원희룡 장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오늘 자리를 통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 재확인 으로 앞으로 구미시는 대구 경북 신공항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힘을 들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 장관의 잇따른 구미 방문으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아 용역 착수후 조기 착공의 기대감과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의 국비 지원 약속등 이행으로 더욱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