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미 이전투구 식 싸움에 신공항 들어설 의성에도 불똥
-공항이전 쌍수환영 의성 주민들 빈껍대기 공항이전 필요없다 주장
-구미시 무방류 시스템 도입 법적근거없는 부당한 요구판단 일축

대구 취수원 이전 예정지와 대경 신공항 조감도
대구 취수원 이전 예정지와 대경 신공항 조감도

 

대구시장 구미시장의 이전투구식 감정싸움에 지역발전 저해요인으로 작용할까 우려 하고있다. 

구미시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무염 지욕에 대해 구미시가 명분 없고 근거 없는 주장이라 일축했다. 최근 구미시가 물류단지를 별도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자 신공항 건설에 차질을 우려한 대구시가 구미공단 환경 문제를 들고나왔다.

이처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배후 물류단지를 둘러싼 지자체 간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구미시는 신공항과 가까운 구미시에  물류단지를 만들고 공항과 연결되는 고속도로까지 뚫으면 의성이 물류 산업 주도권을 가질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당시 의성근민들이  쌍수 들고 환영했던 신공항을 이제와서  반대하는것은 물류단지는 구미에  화물터미널은군위로 가 결국 의성은 전투기 소음 공해 만 떠안는 껍데기뿐 지역 경제발전으로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의성 군민들은 통합 신공항 의성 이전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며 좋은 거 있으면 다 가져가 우리는 필요 없다며 신공항 이전에 반대했다.

주민 반대라는 암초를 만나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나서라고 압박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향해서는 대구·경북 100년 사업에 분탕질 친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게다가 대구시가 추진했던 취수원 구미 이전 문제를 끌어와 하류에 있는 대구시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구미 산단에 유해 물질 배출 기업이 들어서지 못하게 막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구시의 처사에 구미시는 지역 산단의 모든 기업이 법과 기준에 맞춰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며, 폐수 무방류 시스템 설치 요구는 대구시의 막무가내식 입장으로 실효성은 물론  반헌법적 처사라고 반박했다.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 국장은 (대구시의 무방류 시스템 주장) “법적 근거는 없고 부당한 요구라고 판단이 되고 대구에서도 강제 조항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로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구미시가 각자의 주장만 반복하는 이전투구식 주장에 신공항 성공을 염원하는 지역민의 바람은 차갑게 식어가고 있어 철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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