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승급.특별 휴가, 특별 상여금 지급등 노고 치하

 

구미시는 ‘능력은 펼치고, 성과는 보상받는 조직문화’ 조성으로 1~3등에게 특별승급이라는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구미시는 지난 8일 인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적극 행정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해 특별승급등 영예도 안겨줬다.

우선  지난 6월부터 총 21건의 사례를 접수해 ▲사전검토(제외 대상 확인 및 기 적극 행정 수상 사례 여부 등) ▲투표실시(직원투표 50%, 시민투표 25%, 국민투표 25%, 15건 선정) ▲적극 행정 실무위원회 심사(사례별 담당자 발표 및 질의응답, 10건 선정) ▲인사위원회 심의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우수공무원 및 인센티브를 결정했다.
심사결과 최우수 영광의 사례는 공원녹지과 이정길 주무관이 추진한 ‘남통동 시설녹지 지목변경을 통한 지역주민 숙원사업 해결’이 선정됐다.
이 사례는 2000세대 아파트 단지가 모여있는 남통동 24-10번지 일원 시설녹지에 공원을 만들어달라는 민원이 계속 제기됐으나 지목이 농지로 되어  공원 조성이 불가한 상황으로 이곳은 1981년 구미 연료단지 조성 시 시설녹지로 결정됐으나 농지에서 공원으로 지목변경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정길 주무관은 시설녹지 결정 관련 확인을 위해 발로 뛰며 현장 조사와 주민 의견 청취를 하고, 며칠 동안 서고를 뒤져 수십 년 지난 예전 서류를 찾았다. 

확실한 증빙을 위해 1982년 담당 공무원을 만나 사실확인서를 받았으며, 도시관리계획법령 검토 등을 통한 추가 증빙서류를 제출해 지난 3월 지목 변경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후 신속하게 공원 조성 공사를 실시해 6월에 완료해 42년간 방치됐던 공간을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돌려줬다.

그 다음은 복지 정책과 정미숙 주무관은 승강기가 없는 6층 영구임대아파트 600세대 에 LH와 협업 및 조례 개정을 통해 승강기 설치를 끌어내 아파트내 주민숙원 사업을 해결한 공로며,  교통행정과 김영섭 주무관은 지난 10년간 방치되 있던 구미역 후면광장 지하 주차장을 개방해 특별승급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 구미시는 ▲특별상여금 지급(이현선,박종원) ▲특별휴가 5일(최서영 ,강지현) ▲특별근속승진 1년(정원진)등 인센티브 혜택도 부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소극행 정을 방지하고 적극 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작년 대비 선정 인원을 두 배 확대하고, 역대 최대 인센티브를 부여했다”며, “앞으로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큰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 특별승급, 특별승진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해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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