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실 이전 주객전도 앞뒤 안맞는 명분으로 장애인 이동 편의 보다 장애인 일자리가 우선
-장애인 이동불편 해소 위해 8억 들여 시장실 이전 이해불가
-장애인 우선 정책 추진은 푸르메소셜팜 여주 같은 민관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이 우선

 

구미 경실련은 김장호 시장이 선거 때 약속한  청소년.장애인 100원 시내버스요금 도입 도 안 지키면서, 시민들께 민감한 8억 예산 시장실 이전 명분을 장애인 편의 우선으로 돌리는 것은 주객전도에다 앞뒤 안 맞는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또 장애인 업무편의도 좋지만 비장애인처럼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원해 지자체는 장애인 사업장을 설립.운영할 수 없어 푸르메소셜팜여주를 벤치마킹하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동약자 불편 해소를 위해 장애인 화장실이 없는 4층 노인장애인과를 1층 시장실로 이전하고, 1층 경제통상실을 시장실과 함께 3층으로 옮겨 규모를 키운다는 게 8억 예산 시장실 이전의 명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장애인과가 있는 4층의 기존 화장실을 줄여 장애인화장실을 만들면 되는 일이지, 이전할 명분은 아니다. 주된 목적은 시장실 이전인데도 장애인 편의를 내세우는 것은 시민 눈속임 주객전도로 차라리 시장실만 이전하면 예산이라도 줄일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구미시가 장애인 배려 차원 시장실 이전에 대해  저상버스에 비해 수요가 많은 장애인 콜택시의 증차 규모와 속도가 느려 배차 지연 민원이 발생하고 있지만 선거 때 약속한 ‘청소년.장애인 100원 시내버스요금 도입’도 지키지 않아  앞뒤가 안 맞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장애인 우선 정책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로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일자리를 최우선적으로 원하고 있다며,
국내 첫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여주시 푸르메 소셜팜 여주’를 벤치마킹 할것도 바랐다.

여주시 프르메는 발달장애인 부모가 푸르메재단에 부지를 기부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보조금을 지원하고, 푸르메재단과 지역난방공사, 여주시. SK하이닉스 등이 출자해 발달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만들었다며,  출연금은 푸르메재단 30억, SK하이닉스 50억 출자 인 반면  여주시의 출자금은 2억원 정도에 불과하나 지자체의 공신력 보증은 그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런결과  2020년 12월 1기 공채 15명에서 출발해 현재 발달장애인 청년 53명 정규직으로 근무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구미시도 이러한 장애인 제도 추진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많아 지자체와 기업의 컨소시엄으로 추진할 경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했다.

한편 경실련은 구미시가 나서서 기업출자와 함께 시민출자도 받는다면 경실련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푸르메 소셜팜 여주는 2021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MBN 공동주최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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