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특화단지 구미 유치 지방시대 실현 마중물 된다
- 소속 정당 다르다고 재 뿌리는 추태에 시민들 민망

김장호 구미시장이 취임 1년 만에 전임 시장들이 엄두도 못 냈던 정부 차원 대형 사업들을 잇달아 유치해 초선시장 타이틀이 무색할 지경이다.

김 시장은 최근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와 앞서에는 방산클로스터 유치, 2025년 제26회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도 유치하는 발군의 실력도 보였다.

이번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는 전국지 자체들이 신청한 15대 1의 치열한 경쟁률 뚫고 지방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쾌거로 보고 있다. 구미특화단지 유치로 생산 유발효과 5조3668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8801억원, 취업 유발효과 6555명 등의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구미 특화단지는 수도권 반도체 소자 공정 클러스터와의 수요·공급 연계협력을 통한 공급망 안정 및 국내 반도체산업 생태계 산업 완성등 국가첨단전략사업인 반도체 제조기업의 후방공급기지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지방시대 마중물이다.

이사업은 문재인 정부시절 계획조차 없었던 윤석열 정부의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반도체, 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사업으로 민간 투자 614조의 투자계획이 포함된 정권 교체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구미지역 비판론자들은 반도체 완성품 제조공장인 용인보다민간 투자금액이 턱도없이 적다며, 잔칫날 재를 뿌리고있다.

반면 용인은 반도체 완성품을, 구미는 반도체 핵심부품인 웨이퍼,칩,실리콘카바이트 등 반도체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지정해 총 4조7천억원을 투자할계획으로 향후 신규 일자리 창출등 인구 증가와 침체된 주택경기 활성화등 시너지효과 극대화도 기대할 수 있다.

김 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지역 국회의원인구자근·김영식의원과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전력투구해 왔다. 우선 수도권 대비 열세인 구미 상황 반전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측면에서 지원했고, 윤 대통령의 방문 시 직접 반도체 특화단지를 건의했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 산업부, 과기부, 국토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장관 면담 후 건의와 국회 당 대표, 원내대표, 산업통상위 위원 등을 찾아 일일이 설득했다.

김시장의 이런 행보는 취임 1년간 오직 미래 먹거리 창출만이 살길이란 사명감으로 서울 대통령실과 국회, 정부 세종청사, 경북도청 등을 38회에 걸쳐 방문하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당위성과 필요성을 피력해 이번 전국 자치단체들이 목숨을 건 15대1의 경쟁력을 뚫고 선정됐다.

김시장과 함께 구자근,김영식 의원도 2022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창양 산자부 장관을 상대로 구미 특화단지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고, 산자부 장·차관 담당 국장 등 실무자들과 수차례 만나 실무 논의한 쾌거로 보고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인프라·투자·R&D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은 투자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의 개선으로 이어져 구미경제의 재도약 발판이 되어 그간 침체된 구미 경제활성화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총 7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2042년까지 민간투자 총 614조원을 뒷받침할7개 특화단지를 발표했다.반도체는 (용인·평택, 구미) 566조7천억원, 이차전지(청주, 포항, 새만금, 울산) 30조1천억원,디스플레이(천안·아산) 17조2천억원 등이 투자되며, 이 중 반도체투자는 규모 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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