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정부 수도권,지방 한곳 지정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조치법 의거 수도권이나 지방 두 곳 특화단지 지정 발표 구미시 유리
경북구미 제조 집적 단지, 전남 광주 는 연구 집적 단지 선정 바람직
정부 지난달 중순 발표에서 7월 중순 발표로 미뤄 구미시 기대감 표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 전국 지자체 경북구미시등 전국 15개 지자체 경쟁 치열

전국 각 지자체들이 사활을 걸고있는 정부의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대상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가 어느곳을 선정될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구미시는 특화단지 지정에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7월 20일 지정 예정인 특화단지 지정에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반도체 특화단 발표는 6월 중순경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한 달간 늦춰 7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 달간 늦은 발표는 구미시에 전화위복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6월 말로 예정됐던 반도체를 포함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발표가 7월로 연기되면서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지정발표와 겹쳐졌기 때문이다.

당초 정부는 수도권이나 지방 한곳에 지정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지난 3월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수도권이나 지방 두 곳에 특화단지를 지정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구미시는 반도체 제조 집적 소재·부품단지 유치로 파운드리,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강한 경기도 일부 지역과 상생하는 '1+1 특화단지 유치' 전략을 세워둔 상태다.

즉 국가 첨단전략산업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는 구미시가,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는 경기도 등 식으로  정부의 지역별 안배 가능성이 높아 구미시는  이런 전략으로 전화위복 계기도 되고 있다.
이처럼 한달 늦은 방침변경으로 경북도와 구미시는 반도체 제조업 집적단지 유치를  전남과 광주는 연구단지 유치신청이 바람직 한 실정이다.

특히 반도체는 연구단지 보다 제조 집적 단지 유치시 일자리,생산시설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해 각 지역은 지역 균형발전과 저마다 최적 지론을 내세우며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로선 정부가 ‘산업’을 강조하면 수도권이, ‘균형발전’을 강조하면 비수도권이 각각 비교 우위 선점가능성도 높아 이중 구미시는지방균형 발전과 구미공단 반세기, 풍부한산업 용지와 반도체 관련 기업 344개 사 등 기반 시설과 신공항 10㎞ 근접거리,산학연 인프라 구축등을 모두 갖춘 금상첨화 반도체 특화단지라고 주장했다.

반면 구미산단은 광주에는 소·부·장 앵커기업인 LG 이노텍등 70개 사의 협력기업이 있는 반면 구미시는 비수도권 지역 유일의 반도체 소재·부품 관련 기업 344개사로 광주의 5배정도 많아 비교도 안 되어 구미는 제조 집적 단지,광주는 연구집적 단지 지정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반도체 공정상 필수조건인 풍부한 양질의 공업용수및 초순수 생산시설, 풍부한 전력 등 반도체 생산시 필수 산업 인프라를 모두 갖춰 수도권이나 지방 어느 도시 보다 충분한 경쟁력과 올연말 구미 5국가단지 2단계 착공 시 반도체 관련 산업 용지도 풍부한 상태다.

김장호 구미시장
김장호 구미시장

 


이런 각 지자체의 사활을 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산업 통상 자원부는 오는 7월 20일 제3차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재 비수도권 지역은 윤석열 정부의 ‘국가 균형 발전론’을 내세우며 지역 유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고, 반도체 관련 산업이 깊게 뿌리를 내린 수도권은 ‘수도권 역차별 총공세를 펴고 있어 얼마 남지 않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결정에 전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구미시도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최선을 다해 잘될 것” 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에 뛰어든 전국 지자체는 경상북도와 구미시,광주시와 전남도,경기도 8개 지역 (용인·평택·이천·화성 등) 과 인천시 ,충북도,대전시,부산시 등 15개 지자체가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