度넘은 관종 들 일그러진 우리들 자화상인가

 

우리들 주변에는 시도 때도 없이 관종들이 설치고 있다.  

관종(關種) 이란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지나치게 높은 병적인 상태를 이르는 신조어로, 이러한 증세가 있는 사람을 나타내는 말에는 ‘관심병자’, ‘관종’, ‘관심종자’ 등이 있다.

실제로 타인에게 관심을 받을 목적으로 인터넷 게시판에 논란을 일으킬 만한 글을 작성하거나 댓글을 달고, 이목을 끌만한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관종들은 칭찬이나 지지를 받는 게 목적이지만 비난이나 욕을 얻어먹어도 남의 이목만 끌면 된다는 심보로 주변 사람들께 피로감만 더해 주고 있다. 소위 일그러진 관심에 목매는 사람들 모습이다.

정치판은 물론 우리 주변 사회 곳곳 각종 단체 속에도 이런 관종들의 모습은 날이 갈수록 극심하다. 이중 정치판 관종들은 팩트든 가짜든 간에 관심만 받는다면 일단 찔러본 뒤 박박 우기며 핑계로 일관한다. 대표적인 것은 최근 전 국민 관심 사항인 청담동 술자리 의혹 사항이다.

이러한 우리 사회 풍토 속에 자칭 오피니언 패널들과 극우, 극좌 유튜버, 시민단체들도 관종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하지만 이런 관종들의 무법천지에도 불구 관종들의 행각이 도를 넘자 반격이 시작됐다.

이들의 무차별 공격으로 피로감을 느낀 네티즌들은 일그러진 관종들께 등을 돌리며 공격하자 급기야 얼마 전에 거행한 이태원 49재 행사에 창을 닫아 버렸다. 이에 민 언론 등은 언론사에 공문을 보내 댓글 창을 닫아 줄 것도 요청했다.

과유불급(過 不及)이란 말이 있다. 말뜻은 모든 사물(事物)이 정도(程度)를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는 뜻으로, 한쪽의 지나침보다 중용(中庸)의 중요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하지만 관종들은 과유불급의 의미를 알면서도 세인들의 관심이 멀어질까 두려워 틈만 나면 비집고 들어와 탄톡방이나 폐이스북을 통해 몹쓸 관종짓을 해대어 주변 해대어 주변 사람들의 지탄을 받고있다.

따라서 이번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에 참석해 과유불급 의미를 되새겨 몹쓸 관종짓을 말끔히 태워 태워 버리는것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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