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5일 경북 상주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이후 4개월 만에 구미방문
윤석열 대통령 체계적인 인재양성 정책 논의를 위한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신설하고 첫 회의를구미 금오공대에서 개최했다.
윤 대통령이 의장을 맡은 인재양성전략회의는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관련 정책을 모아 범부처 협업을 추진하고, 부처 간 역할 분담과 조정을 수행하기 위한 협의체다.
대통령의 이번 구미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며 지난해 10월 5일 경북 상주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날회의는 '지역을 살리는 인재, 인재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 방안'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5대 핵심 분야로 ▲항공·우주·미래 모빌리티▲바이오헬스▲첨단부품·소재▲디지털 ▲환경·에너지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관련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를 마련, 지역 발전과 대학 지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예산과 권한을 위임하는 방안도 설명했다.
이어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지방인재 양성과 정주 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실현방안'을 제안했다.
우 위원장은 비수도권 지역의 이른바 '지방 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교육력 제고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들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첨단산업 성장 견인미래인재 양성▲지역균형발전지역 중심 인재양성 등을 주제로 종합토론도 이어갔다.
한편 윤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금오공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고급 산업 인력의 양성을 기치로 자신의 고향인 경북 구미에 설립을 지시한 4년제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