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규모로 2024년 가동 목표
- 디스플레이 장비 이어 신사업 육성

김천 풍력 발전소 조감도
김천 풍력 발전소 조감도

주로 바람이 센  해변 지역에 들어설 풍력 발전소가 김천시에 들어선다. 

김천시는 19일  친환경 에너지 사업 강화 추진으로 풍력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김천에 들어설 풍력 발전소 건설 예정지는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 지역으로 이달중 착공 할 예정이다.

디엠에스의  김천시 풍력발전은 약 1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25MW(메가와트) 용량으로 오는 2024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로 전력 생산후 한국전력에 공급할 예정으로 이번 김천 풍력발전소는 전남에 이어 두번째다. 

디엠에스는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개발한 중형 풍력발전기를 김천풍력발전소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전남 영광군 하사리에 20MW 용량 풍력발전소 '호남풍력발전'을 준공해 현재 가동 중으로 호남풍력발전은 지난 2011년 디엠에스가 하사리풍력발전이라는 이름으로 100% 출자해 설립한 후 이듬해 한국동서발전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현재 디엠에스와 한국동서발전이 각각 30%와 29% 지분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

앞서 디엠에스는 2021년 한국전력과 함께 200KW(킬로와트)급 풍력발전기를 개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독자적으로 풍력발전기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올해는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책 추진 등에 따른 풍력 프로젝트 확대가 예상된다"며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이 디스플레이 장비와 더불어 회사 사업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에 풍력발전소 건설에 나선 디엠에스는 디스플레이 장비에 이어  풍력발전소 건설 운영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신수종사업으로 육성 중이며, 세정장비와 현상장비, 박리장비 등 디스플레이 공정에 쓰이는 장비생산에도 주력해 매출액은 2021년 기준 225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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