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클러스터 유치, 반도체 특화 단지 조성 등 구미 부흥위해 신발끈 졸라매
-신공항 배후도시 구미..기업 유치 인구 증가 등 경북도내 제1도시 부상 전력투구
-내년도 국비 확보, 공항 배후도시 구상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구미경제 견인 올인
-구미 국방벤처센터 지역방산기업 사업참여 확대 적극

 

구미시청
구미시청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임 6개월도 채 안 된 짧은 기간 동안 ‘새 희망 새 구미시대’를 열고자 동분서주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김 시장은 내년도 구미발전 역점 사업 추진으로 11월 16~17일 이틀 동안 국회를 직접 방문해 구자근, 김영식 지역구 국회의원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철규, 정희용, 이인선 의원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최상대기획 재정부 2차관 등 기재부 주요 인사 등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 시장은 내년도 구미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제조 플랫폼 구축▲지방 주도 일자리 거점센터 건립▲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을 위한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구축▲근로자 위해 예방 XR 메타버스 안전 산단 구축▲ 산동장 천 산장 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사업 등의 지역 현안 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증액 추가될 수 있도록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하며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지역발전 사업 추진에는 무엇보다 국비 확보가 관건으로 지역 정치권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 현안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 공항 배후도시 구상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김 시장은 통합 신공항 경제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 사업은 4대 분야로 구분, 분야별 중점 추진 과제 발굴 등이다.

지난 11월 14일 시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보고회는 김장호 시장과 시의원, 국,실,소장,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자문단 등 40여 명이 참석해 공항 배후도시 구상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에 대해 논의했다.

공항 배후 중심도시 도약 공항 경제권 4대 주요 분야는 ▲경제 산업 ▲투자인력▲관광▲공간 인프라로 구분하고,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분야별 중점 추진 과제 발굴과 비즈니스, 물류, 첨단산업 등이 공항 중심으로 집적된 경제활동 중심 네트워크가 구축된 ‘글로벌 비즈니스 생산 허브 구축’ 등이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 물류거점으로 발돋움으로는 항공 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의 수출입 활동을 지원하고, 첨단 전자산업과 연계한 항공 정비 및 소재부품 산업 육성으로 국내 연구기관과 물류 항공 관련 기업을 유입시킬 수 있는 구상안도 도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
김장호 구미시장

신공항 접근성 개선으로 ▲철도노선 확보, 고속도로 건설▲국도 개량 및 지방도 확장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공항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수출 기업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도 담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새희망,구미시대 조성으로 중앙정부 협력하에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확보, 신공항 배후도시 발전 방향, 활발한 구미 지역 방위 산업 한 단계 도약 기틀 마련등 구미시를 중심으로 구미경제계, 지역대학등 산학련이 일심동체가 되어 제2의 구미공단 전성시대를 열고자 전력투구해 나가고 있다.

◇ 구미시 방산클러스터 유치에도 올인

최근 세계시장에서 연일 주가를 높이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 방위산업이 경북 구미에서도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K-방산은 최근 세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올해 방위산업 수출액은 10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7~2021년 세계 방산 수출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2.8%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방산산업 추세로 구미시는 앞서 창원과 대전이 유치한 방산 클러스터를 이번에는 반듯히 유치하겠다는 각오로 구미시는  다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북도와 구미시는 방산 클러스터 기반 마련으로 지난 9월 28일 구미시청에서  LIG넥스원과 11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유도무기, 레이더 등을 생산하는 LIG넥스원은 2025년까지 LIG넥스원 구미사업장을 증설해 1100억원을 투자하고 1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으로  LIG넥스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방산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2012~2016년에 비해 177%나 증가해 방산 수출 상위 25개국 가운데 독보적인 증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방산 수출 세계 4강’도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LIG넥스원 역시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와 2.6조원 규모의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해 K-방산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 한화 탈레스 야전에 깔리는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한화탈레스 구미사업장의 TICN은 미래 전장환경의 핵심 전술통신 기반체계다. 적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해 즉각적인 타격이 가능하도록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통신 기술은 우리 편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전투지역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기반요소다.

TICN은△망관리체계(NCS)△교환접속체계(TIPS)△전술이동통신체계(TMCS)△전투무선망체계(CNRS)△대용량무선전송체계(HCTRS)△소용량무선전송체계(LCTRS) 등으로 구성된다.

NCS는 사령부급 부대통신소 통신망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체계로 통신소 업무지원과 주파수 계획을 잡는다. TIPS는 음성과 영상 통신 및 교환 접속 기능을 담당한다. 전술환경 최적의 통신경로를 설정하고 ‘스파이더’나 ‘MSE’ 같은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체계와 연동할 수 있도록 한다.

CNRS는 다기능/다대역 전투무선망으로 전술차량 같은 이동수단에 장착된다. TMCS는 이동통신기지국 시스템으로 스마트폰 형태의 소부대형통신단말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동 중에도 통신이 끊기지 않고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핸드오버’ 기능을 갖고 있다.

HCTRS와 LCTRS는 기존 통신망인 스파이더 체계보다 10배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현장의 상황을 영상으로 전송해 지휘부에서 전장 환경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어  한화탈레스는 지난해 7월부터 TICN 체계 초도 물량을 양산하고 있다. 

이처럼 구미 공단에는 환화, LIG 넥스원 등 방산산업 발전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방산 산업 수출 실적 8위를 기록했다. 

현재 방산사업 수출국 1위는 미국, 2위 러시아, 3위 프랑스, 4위 중국, 5위 독일, 6위 이탈리아, 7위 영국이며  8위는 한국이다. 

구미공단
구미공단

 

◇ 전력반도체로 무장한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유력 후보지 부상

구미시는 방산 클러스터 유치와 함께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도 사활을 걸고있다. 경상북도가 시스템 반도체 가운데서도 와이드밴드갭 분야 클러스터를 추진하는 것은 내연기관 차에는 200~300여 개 반도체가 들어가지만, 전기차에는 전력반도체 중심으로 2000~3000개의 반도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전력 반도체는 미래차 산업과 전자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다. 경상북도는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와이드밴드갭 소재 기반 차량용 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구축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시험평가 플랫폼 사업도 유치 중이다.

구미공단에는 SK실트론과 LG이노텍, KEC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 123곳이  입주해 반도체 생태계 구축 등 우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향후 10년간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으로 전문인력 양성 등 9개과제 추진 ‘반도체 초격차 전략 발표’ 도 했다.

이러한  구미공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경북도와 구미시는 합심노력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10월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 반도체 초강대국 실현 목표에 따라 2031년까지 10년간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조성,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반도체 전문인력 2만 명 양성 등 3대 분야 9개 과제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미 방산업체와 반도체 생산업체 통합신공항 조감도 
구미 방산업체와 반도체 생산업체 통합신공항 조감도 

 

◇ 구미산단 반도체 생태계 완벽 반도체 특화 단지 조성 최적의 조건갖춰 

구미에는 올해로 창사 53년을 맞은 KEC는  구미 국가산단 1호 기업이다. 지난해 선진국 중 단 두 개 기업만이 성공한 트렌치 구조 고전압 SiC MOSFET 개발에 성공하는 등 전력반도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구미시가 올해 말 정부가 지정하려는 반도체 특화단지의 유력 후보지로 부상해 공급난을 겪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등 전력반도체에 특화해 구미 전자산업의 부활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미가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은 SK실트론, KEC, LG이노텍 등 차세대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업과 이를 적용할 전장기업이 많다는 점이다.

도한,  삼성SDI, SK실트론, LG이노텍, 매그나칩, KEC, 원익큐엔씨 등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반도체 기업 123곳이 입주해 생태계 구축에 절대적인 장점과 함께 용수와 전력 공급 면에서 수도권보다 나은 환경을 갖춰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의 안성맞춤이다.

반도체 기업 SK실트론도  구미시에 1900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6인치 SiC 웨이퍼 공장 증설에 나섰다. 이와 별도로 SK실트론은 구미에 12인치 웨이퍼 생산 설비 확충 등 2024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구미시와 구미 경제계는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16개 연구기관장과 함께 구미를 방문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구미의 강점을 부각하는 등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당위성 확산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 김장호 구미시장은 “ 미래 100년을 향한 신공항 배후단지 구미시는 새희망 구미시대를 맞아 반도체 특화단지조성과 방산 클러스터 유치등 제2의 구미전성시대를 맞으려면 모든공무원 들이 각자 맡은봐 임무에 소흘함 없는 각자 업무에 혼신을 다해 속도감있는 업무추진에 전력투구해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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