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제2 농공단지
구미제2 농공단지

 

그 동안 지지부진하던 구미 고아 제2 농공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구미시는 고아읍 오로리 518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고아 제2 농공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47필지 15만 3709m2에 대해 지난 7월 4일부터 7월 29일까지 본격적인 분양에 6개 기업체(6필지 13,566m2)가 신청해 신청한 입주 기업에 대해 사업성 및 환경 영향 평가 등 종합검토 후 선정된 기업체와 입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고 밝혔다.

단지 내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은 ▲식료품 ▲비금속 광물 제품 ▲금속 가공제품 ▲기계 및 장비 등 16개 제조업이다.

구미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 팬데믹 등 경제위기 속에도 6개 업체가 신청해 산업시설용지 분양률 13%를 달성해 기업 유치 청신호가 되고있다.

고아 논공단지는 국가 산업단지인 하이테크밸리(5단지) 분양가 평당 86만 4800원 보다 평당 93만 7859원로 약 17만 원 더 비싼 분양가다.
 

이처럼 국가공단 분양가 를 웃도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 분양신청 문의 가 쇄도하는 것은 향후 조기 착공될 신공항 관련 공장 용지 지가 상승 등  부동산 투자가치로 인한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입주 신청한 6개 업체 중 지역 소재 업체는 단 한 곳뿐 나머지 5개 업체는 대구, 수도권 등 외지 업체로 알려져 이를 반증하고 있다.

또 구미시는 분양가격을  ㎡당 28만4230원으로 조성원가 대비 20% 인하해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에게 재정 부담도 덜어줄 방침이다.

다만, '낙동강 상·중류유역 폐수배출시설 설치 제한을 위한 대상 지역 및 시설 지정' 고시에 의거 공업폐수량이 일 최대 20㎥ 미만으로 제한돼 있고, 특정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는 입주 대상에서 제외되어 큰 업체들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체에 대해 금융자금 지원과함께 기술지원, 취득세·재산세 75% 감면 등의 세금 감면과 생산 물품에 대한 수의계약 등 혜택을 줘 앞으로 고아 제2 농공단지 잔여 필지 분양을 통해 인구 유입과 농촌 주민의 소득증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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