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의회
구미시 의회

 

제 9대 전반기 의장감투 싸움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구미을 김영식 의원의 사전 의장 개입설이 제기돼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번 지선시 총 25명 의석중 20명이 당선돼 다수당이 된 국민의 힘은 ‘제 9대 구미시의회 의장’이 누가될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이러한 정치 상황속에서 7월 1일 본회의서 투표로 최종결정 할 시의장 선출이 사전 국회의원 내락설이 제기되어 국회의원이 곤욕을 치르고있다.

곤욕의 발단은 지난 19일 올라온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의 폐북 글이 도화선이 됐다.
김 의원은 구미 '을' 당원협의회가 10시간에 걸친 연석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로 강승수 의원을 다수로 의장을 추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런글이 게시되자 의장직에 도전할 3선 의원인 안주찬 부의장이 반격에 나섰다.
그는 “김영식 위원장은 애초 시의회 의장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언론에 약속해 놓고 미리 후보를 정해 단수 추천 후보로 결정한 것은 위원장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 이는 지역 국회의원이 당을 내세워 시 의장 선출에 중앙당이 개입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며 반발했다.

이어 “향후 중앙당 제소와 함께 이번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7월 1일 본회의장서 25명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후 투표해 의장을 선출해야 그 결과에 승복하겠지만 그렇치 못할경우 의장선출에 동의할 수 없다”고 흥분했다.

하지만 연석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번 의장 추천은 그 동안의 시 의장 선출 시 관례를 따른 것으로구미 '갑' 지역구에는 최다선인 5선 의원도 있지만, 현 의장이 구미'갑' 지역구인 만큼,차기 의장은 구미'을' 지역구에서 배출한다는 관례로 3선인 안주찬 부의장 보다 4선인 강승수 의원을 의장으로 단수추천 했다고 밝혔다.

안주찬 의원은 “김영식 위원장은 애초 시의회 의장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놓고 미리 후보를 정해 단수 추천 후보로 결정한 것은 위원장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는 지역 국회의원이 당을 내세워 시 의장 선출에 중앙당이 개입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며 향후 중앙당 제소와 함께 이번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7월 1일 본회의장서 25명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후 투표해 의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승수 의원은 “그간 구미시의회 의장은 지역발전 안배 차원에서 선산,해평,신평,도량,인동동등 지역에서 그동안 골고루 의장을 맡아 이번에는 그동안 의장을 맡지못한 고아읍에서 맡는게 순리라며 이는 고아읍은 과거와 달리 인구증가등 나날이 발전하는 신개발 지역으로 각종 지역 현안사업이 산적해 관례에 따른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동지역은 앞서 김태근 의장에 이어 또다시 의장 선출시 연속 두번 의장 역임으로 왜 인동지역만 계속 맡아야 되느냐며, 지역 발전 안배 차원에서 이번 의장은 인동이 아닌 다른지역에서 맡는게 공정한 순리”라고 말했다.

김영식 국회의원도 “이번 구미 시의회 의장 추천은 국민의 힘 당내 지침에 따라 10시간 동안 정견 발표와 상호 토론, 최종 투표 등 정당한 절차를 거쳐 적합한 후보를 추천했을 뿐 항간에 떠도는 소문인 국회의원 의장직 내정설은 터무니 없는 헛소문으로 사실무근” 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소수당 민주당 의원들도 발끈했다.

민주당 김재우 의원은 "시민의 대표기구인 구미시의회를 지역에 있는 국회의원이 좌지우지하는 구미시의회를 만든다면 국회의원의 하수인이 될 수밖에 없다“며, “민의를 대변하는 구미시의회는 구미시의원이 결정하는 것이지, 국회의원 한두 명이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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