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시장 민주당 공천, 국힘,무소속 3파전 양상
4년전 공천불만 김봉재 무소속 출마 어부지리 당선
이번에는 이양호 무소속 후보가 똑같은 역활 자임 4년전 판박이

구미시장 후보들 (좌로 부터 장세용 ,김장호, 이양호 후보)
구미시장 후보들 (좌로 부터 장세용 ,김장호, 이양호 후보)

지난 제 7회  6,13 지방선거에 보수 성지 박정희 고향에 민주당 시장이 당선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당시에는 같은 당 시장출마 후보가 공천탈락에 불만을 품어 무소속으로 출마해 표 갈림 현상으로 당선되어 어부지리 당선 시장이란 소리도 나왔다.

그런데 한 번으로 끝날 것 같던  현상이 이번 선거에도 재현돼 4년 전 판박이 선거란 주장이다.

이처럼 똑같은 현상으로 보수상징 구미 지역 표심이 민주당을 선택할지 보수나 무소속을 선택할지 예측불허 상태로 구미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권 교체 후 국민의힘 후보는 김장호 전 청와대 행정실장이 공천받아 민주당 후보와 2파전 양상으로 갈 경우 이번 결과는 뻔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그간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던 이양호 전 마사회장이 무소속 출마를 밝히면서 판도는 달라졌다.

장 시장과 김장호, 이양호 후보 3파전이 될 경우 국힘도,무소속도 장담할 수 없다.

이는 4년 전 정치신인 장세용이 아닌 4년간 구미시정 발전을 이끈 주역으로 지난 4년간 5공단 분양가 인하, 구미 상생형 일자리, SK 제2 반도체 투자 등 구미발전 기여도가 상당해 당보다 능력과 인물 중심 실적으로 평가해 달라고 호소할 경우 구미시민들의 표심도 달라질 수 있다.

 장세용 후보는▲지난  4년간 7조 3000억  원대 기업 투자유치▲올해 예산 1조 5600억  원 편성▲제2 구미형 일자리 추진▲인구 50만 명 특례시 지위 확보 등 구미 경제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후  삼성, 엘지 등 대기업들의 탈 구미 현상에 대한 쇠락하는 구미경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러한 민주당의 선거 공약에도 국민의 힘과 무소속 후보는 이번 선거는 3파전이 되어도 4년 전 판박이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양호 무소속 후보는 “4년 전 상황과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며, 그때는 탄핵 이후 민주당 바람이 불던 때로 50, 5%의 지지율이 따랐지만, 지금은 정권도 교체돼 구미지역 민주당 지지율이 20% 정도에 불과해  표가 양분되도 민주당 시장이 당선될 가능성은 없다”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 찮다.  현 장세용 시장은 4년 전에는 민주당 바람과 표 분산으로 당선됐지만, 현재는 4년간 실적으로 검증된 시장으로 당적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청년들과 20~30% 민주당 콘크리트 지지율, 40대 여성들  진보성향 표심 과 현재 3파전 선거 구도상태의  표 분산 시  충분히 당선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처럼 국민의힘, 무소속 후보들의 당선 기대감과 달리 민주당 후보 당선설이 솔솔 흘러나오는 중에도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협상보다 자신이 당선될 것이란 오만한 생각으로 선거전에 임해  구미시민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

구미시장 후보에서 탈락한 한 예비후보는 “대부분 후보들은 자신이 당선될 것이란 착각속에 주변 사람들의 부추김 속에 선거전에 뛰어들어 발 빼기가 쉽지 않다“며, “정말 개인적 욕심을 버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다면 서로 소통해 후보 단일화로 갈 때 민주당 시장 당선설은 나오지 않겠지만 잘못될시 국쏱고 발데는 격 이 될것” 이라고 경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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