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장,군수 출마 컷오프 너도 나도 무소속 출마러시 무풍, 강풍
후보 간 무소속 연대 움직임 잇따라 코앞 지선 안갯속
구미,경산,칠곡,등 경북도내 기초단체장들 승복이닌 반발 공천 휴유증 심각

 

코앞에 닥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에 탈락한 국민의 힘 기초단체장들 예비후보들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있다. 

다음주 12~13일 후보자 등록 신청 후 19일부터는 공식 선거에 들어가 13일 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예정이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를 밝혀 경북지역 보수텃밭 지뢰밭이 되고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내놓은 후보자 신청 접수 결과 23개 시·군 기초단체장에 나선 후보는 총 108명으로 이중 경산시장 후보는 14명이 몰려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고령군과 칠곡군이 9명씩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경쟁률은 이 지역들이  3선 연임제한으로 현직 단체장의 출마가 제한돼 치열한 경쟁률과 함께  온갖 잡음도 흘러 나오고 있다.

경북도내 가장 극심한 공천 탈락 휴유증은 구미, 경산, 성주군 등이다. 구미는 이양호 후보가 공천배제 공정성을 문제 삼고 무소속 출마에 나섰다.

이 양호 후보는 TBC(4월 16일~18일)가 구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각각 14.1%와 11.8%의 지지율을 얻어 출마 후보자 중 1위와 3위를 기록 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컷오프 되고 자신들보다 지지율이 낮은 김장호(12.3%), 이태식(4.0%), 김영택(2.3%) 후보가 경선 대상에 오르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공천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경산도  사천 논란으로  무소속 출마 움직임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경북도당 공관위가 경산시장 후보로 조현일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하면서 10명의 예비후보들이 경선 기회 조차 박탈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경산지역 국회의원인 윤두현 의원 톼출을 위한 '시민협의체'까지 출범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협의체에는 김성준·김일부·송경창·안국중·오세혁·유윤선·이성희·정재학·허개열·황상조 등 예비후보 전원이 참석했다

성주군은 전화식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가 성주군수 후보에 경선 등의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이병환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으로 결정했다"며 "공천 신청자가 2명으로서 경선도 없이 공심위의 일방적으로 컷오프 된 것은 상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3개 시·군에 현역 장세용시장 구미시를 비롯해 포항시, 상주시, 영양군, 봉화군 등 5개 지역에 예비후보를 등록한 상태다. 그러나 보수텃밭 경북에서 집권 여당이 후보자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주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도 좁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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