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외 경북지역 기초단체장들 무소속 출마 러시

 

6.1 지선 구미시장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유력 예비후보들의 무소속 연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 힘 시장, 군수 공천 탈락자들이 경북도당 공심위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도 밝혀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양호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2시 시청 현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해 경북도당의 무소신, 무원칙 사천 공천 을 비판한 후 무소속출마 후  단일화 후보 추대도 밝혔다.

특히, 이번 경북도당 공천심사는 명분과 원칙도 없는 사천 공천으로 이를 바로잡고자 무소속 연대를 결성해 구미시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출마시  민주당 공천을 받은 예비후보들과 접전도 예상돼 4년전 구미시장시 표 분산 효과로 2018년 지선 민주당 후보의 어부지리 당선도 전망했다.

경산 지역에는 조현일 전 경북도의원이 단수 추천받자 나머지 14명 예비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윤두현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중 송경창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도 시사했다.

문경시장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채홍호 예비후보도 무소속 출마를 밝혔고 청도군수로 출마한 김하수 예비후보도 무소속 출마설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20여 년간 청도군수 선거에 네차례 도전한 후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청도군수에 출마해 90여 표차로 석패했다.

청도군은 일부 당원들이 지난 23일 경북도당사 앞에서 '공정 경선 요구서'를 발표하고 "경선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모두 당직을 내려놓고 전원 탈당도 불사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의성군수 예비후보들도 김주수 군수의 공천에 반발하며 무소속 연대설이 나오고있다.

최유철 등 예비 후보들은 김군수가 뇌물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도 공천 했다며 투명성도 요구하며 시위도 벌였다.

경북 도내 시장,군수 후보들과 달리 포항지역 시·도의원 예비후보들도 반발했다.

이들은 금품선거, 핵관 등 불탈법 선거에 맞서 더불어민주당과 접전 시 국민의힘 후보께 타격을 줘 낙선 전망도 나와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한편 지역민들은 이러한 공천 탈락 예비후보들의 무소속 결성 출마속에도 이들의 출마는  돌풍보다 찻잔속 미풍으로 자신의 당선 과 달리 표 분산 효과로 오히려 민주당 후보  당선에 도움만 줄것 이라며 역풍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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