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지도에 수업까지 새학기 전면등교 죽을맛
- 교사들, 방역수칙 안내·지도 열중, 학생들 신속항원검사키트 받기도
- 일부 학부모들 확진자 폭증에 우려

전국적으로 오 미크론 확진자가 폭증하며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새 학기 전면등교를  맞아 초교 교사들은  몸이 둘이라도 모자랄 판이다.

3일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20만여 명, 경북도 확진자도 3일현재 6533명을 기록하며 포항 1506명, 구미1039명을 기록했다.

구미 지역에선 전체 유, 초·중·고등학교 총 203곳 중 초등 52, 중등 28, 고등17 개교 중 대부분은 정상 등교에 들어갔다.

전면 등교가 시작되자 교사들은  건물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등을 마친 뒤 교실로 들어간 학생들은 주 2회 자가 검사를 위한 신속항원검사키트  배부와 사용법 설명 등과 함께 수업과  방역등 병행에 분주하다.

교사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스쿨존 교통안내와 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안내·지도하며 아이들을 맞이한 후 수업에 들어간다.

이런 교사들의 노력에도 불구 학부모들은  학생 확진자 발생 시 학교 안에서의 접촉자와 동선 정도는 파악할 수 있겠지만 학원 등 교외 활동까지 전부 조사하긴 힘든 것은 물론 백신 미접종 아이들은  교내 집단감염 발생도 우려한다.

한 학부모는 "자가진단키트로 사전에 확진자를 가려낸다고 하는데 두 자녀 이상을 둔 집에서 바쁜 아침 시간에 정확하게 검사를 하고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라 적극적인 방역 대책은 아닌 것 같다"고 우려했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