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올해도 서민경제 회생에 전력 투구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發 경제 한파 속에서도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소상공인 지원은 물론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김천사랑상품권을 당초 규모대비 6배 늘어난 60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카드형 지역화폐를 4월 조기 출시해 연중 10%의 인센티브를 지원한후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도 기초지자체 중 최고 수준인 500억원 규모로 편성해상대적으로 관내 자영업자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갔다.

◇소상공인 지원으로 서민경제 회생 이끈다

김천시는 2021년 서민경제의 최일선인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살리기에 더욱 집중한다.
경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약 56억원(국비 40억원)을 투입해 김천사랑상품권(카드) 발행 및 운영과 소상공인 특례보증도 100억 규모로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우고 소상공인 카드수수료도 지원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에 행정력을 투입한다.

우선 2021년 김천사랑상품권을 1천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 발행해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및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를 카드형 위주로 운용한다.

최근 관련 조례가 개정돼 1인당 개인 구매한도가 종전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확대해 지역 소비를 활성화로 소상공인들의 기살리기에 매진한다.

또 김천사랑카드 애용 붐이 일어나도록 현재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김천사랑상품권 릴레이 구매’운동을 집중 독려 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 지원에 온힘을 들여나간다.

2019년 8월부터 추진한 사업은 현재 판매대행점을 52개소까지 확대하고, 가맹점을 4300개소로 추가 모집한결과 지난해 600억원 규모의 지역 상품권을 발행하여 모두 소진했다.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로 2021년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을 100억원 규모로 업체당 2천만원까지, 이자차액은 3% 범위 내 2년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사업 참여의 제외 업종이 대폭 완화돼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제한 업종이 아닌 소상공인은 누구나 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상인의 경영활동을 지원으로 지난 12일부터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해 전년도 연 매출 4억원 이하 관내 소상공인에게 전년도 카드수수료의 0.8 ~ 1.3%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 전통시장 활성화 국도비 투입 골목상권 되살린다

김천시는 코로나 경기 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을 살리기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응모해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약 10억원을 확보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역문화와 관광자원 연계한 시장 고유의 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인중심 프로젝트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2021년도 김천 평화시장이 선정돼 평화시장은 2년간(2021년~2022년) 총 사업비 10억원(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시장 대표상품과 먹거리 개발, 홍보·마케팅 등 특화상품의 판로를 개척등 전통시장 내 문화콘텐츠 발굴 등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2월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이끌어갈 사업단장을 공모에 의해 선발 확정짓고 4월부터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및 세부사업 운영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통시장 화재 예방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노후전선 정비사업’은 평화시장·황금시장 2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약 5억6천만원(국비 2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 각종 공모사업 선정 골목상권 특별환경개선사업 올인

노후화된 전통시장 시설물 정비로 경상북도 공모사업인 ‘골목상권 특별환경개선사업’에 적극응모해 올해 황금시장에 사업비 6억원(도비 3억원)을 확보해 노후된 황금시장 아케이드 시설을 전반적으로 교체 보수한다.

이외 시장 경영 바우처 지원사업 으로 사업비 약 3800만원(국비 3천만원)을 지원 받아 고객유입 촉진, 매출 증대 등을 위한 홍보 마케팅 행사 및 상인회 행정능력 향상을 위한 시장매니저 지원사업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김천시는 지난해부터 국비 확보로 추진 중인 평화시장 청년몰 조성사업(15억원), 황금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33억9천만원)도 올해 마무리해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이 찾고 싶은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민 경제 활성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지역경제 회생에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