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장군 다부동일 대 땅사 사후 준비한 듯..현행법 다부동 전적기념관 외 사유지는 가능

다부동 전적 기념관
다부동 전적 기념관

한국전쟁 당시 많은 공을세운 백선엽 장군이 칠곡 다부동 기년관에 묻힐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칠곡 다부동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백선엽 장군이 올해 100세로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백장군이 고령과 병세까지 악화되자 백 장군의 묏자리를 두고 다부동 전적기념관이 거론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명예군민증을 수여할 때도 친일 행적을 두고 비판이 거셌는데 또 다른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백장군은 1950년 8월 1월부터 55일 동안 전개된 전투에서 백선엽 당시 사단장이 이끈 육군 제1사단은 북한군 3개 사단을 물리쳤다.

이런 인연으로 백 장군은  해마다 칠곡군에서 열리는 호국 축제에  참석하는 등 다부동 전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또한, 다부동 전적기념관 곳곳에는 백선엽 장군을 기념하는 비석과 표지물이 있다.

하지만 현행법이  현충원이나 민주묘지 등은 가능하지만, 다부동 전적기념관 같은 현충 시설은 매장이 불가능 하며, 특히 다부동 전적기념관에는 현충시설로 분류돼  국가유공자도 묻힐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예전에 백선엽 장군이 다부동 일대에 땅을 샀다"며, "백 장군이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병사도 있는데 국립묘지로 간들 편할 수 있겠냐"고 말해 국립묘지 보다 칠곡 다부원 지역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 장군은 한국전쟁 때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독립군을 학살한 간도특설대 출신으로 친일 인명사전에 오른 논란의 인물로 그의 사망후 칠곡 군민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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