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논란 중이던 박정희 유물 전시관 명칭 확정 조례 의회에 부의
-완공시 매년 약 80억원 시설 관리예산 투입 형세낭비 우려
-총 80억원 시설 예산중 새마을 테마공원 40억, 박정희 생가 등 주변 시설 10억, 박정희 유물관 20억

구미 참여연대가 코로나로 시민은 고통받는데 구미시는 박정희 선양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구미시는 장세용 시장의  계속 된 말 바꾸기 속 박정희 성역화 사업을 마무리할 역할도자임하고 있어 이러한 구미시의 새마을 테마 공원 등 박정희 선양 사업은 결국 예산 낭비 문제등  또 다른 골칫거리를 낳을것 이라고 우려했다.

구미시는 그동안 계속 논란이 됐던 박정희 유물관의 명칭을 ‘박정희 역사 자료관’으로 확정하는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구미시의회는12일 이를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참여연대는 전임 남유진 시장 재직 시절에 이 사업이 처음 기획될 때부터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명해 와 이번 조례안 의견수렴 과정에서도 지역단체와 연명으로 반대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미시와 구미시의회가 또 다른 애물단지가 될 박정희 유물관 추진 계획을 백지화하고 새마을 테마 공원, 민족 중흥관 등 전체 시설의 역할을 재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정희 유물관’은 200억 예산을 들여  박정희 생가일대에 민족중흥관, 보릿고개 체험관,숭모 동산,새마을 테마 공원 등 전체 10만 평에 이르는 거대한 박정희 타운이 완성돼 매년 약 80억원(새마을 테마공원 40억, 박정희 생가 등 주변 시설 10억, 박정희 유물관 20억)의 예산이 투입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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