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통상적 업무협조차원
-의성군 단독아닌 공동후보지 이전승인 신청 촉구 공문

이전할 대구 공항

국방부가 진척 없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군위군에 '협조공문'을 보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날 군위군에 따르면 국방부의 비공개 협조공문은 '군위군이 유치 신청한 단독 후보지(군위 우보면)는 향후 군공항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도 부적격 판단이 예상됨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 (군위 소보 신청으로) 협조를 부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군위군은 국방부의 비공개 협조공문과 관련한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구 공항 이전하라는 시위 벌이는 동구 주민들

대경 통합공항은 지난 1월21일 이전후보지 주민투표후 4개월간 군위군민 76%가 지지했던 우보면 단독 후보지를 고집하며 4개월간 갈등만 키워왔다.

한편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시는 경북도는 신공항 주변과 배후지역 430만㎡에 1조원을 들여 항공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통합신공항 건설로 10조2천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5만3천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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