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8일 군청에서 의성군축제추진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의성군축제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총 17명으로 구성된 제3기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집행위원회가 확정되고 마늘축제 총감독으로 제1회 마늘축제 때 총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문화기획 3456 최윤현 대표가 최종 선임됐다.

최윤현 대표는 “축제 총감독은 1회성 이벤트를 진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한 지역의 문화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의성군과 축제추진위원회, 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축제에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홍보, 주민화합 등의 다양한 목표가 있지만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에서 개최하는 축제가 의성경제를 이끄는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마늘축제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1회 축제부터 총감독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초 의성군청과 읍내 시가지 일원에서 제3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