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공무원이 코로나19 코이카 봉사단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직위 해제됐다.

4일 칠곡군에 따르면, 읍사무소계장 A(56) 씨는 지난달 17일 칠곡 지역 한 식당에서 B씨 등 일행과 술을 겸한 저녁 자리를 한 뒤, 돌아가는 길에 B 씨께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임에는 공무원 3명과 코이카 봉사단원 5명 등 8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술 김에 그러한 행동을 했다며 시인했다.

칠곡군은 앞으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대한 강력한 처벌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과거 코이카 소속으로 해외 봉사에 나섰던 이들 해당 봉사단원은 지난 3월 24일부터 칠곡 지역에서 코로나19 방역 활동 등을 도왔으며 이날은 자원봉사 마지막 날로 회식을 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