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7억원 투입 주거환경사업, 오폐수시설등 환경시설 조성

경북 예천군이 청정예천 조성을 위한 환경시설 기반구축에 187억원을 투입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주거환경 사업비 6억5000만원을 확보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210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희망가구의 신청을 받은 뒤 3월부터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철거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폐수종말처리장이 준공되면 단지내에서 발생하는 오·폐수의 안정적인 차집·처리로 하천 수질 개선도 기대된다.
생활폐기물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미흡하거나 상습 불법투기가 발생하는 배출장소에 대한 단속도 중점 실시된다.
사업비 5800만원을 들여 클린하우스 및 감시 카메라를 설치, 쓰레기 종량제 위반행위 근절 및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영농 폐비닐공동집하장 20개소 설치에는 1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는 도청 신도시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 기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를 시범 도입해 도시이미지에 걸맞는 친환경적 배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이를 연차적으로 예천지역 6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전국 최초로 조성한 예천순환형매립장의 위생적 관리를 위해 가연성 폐기물과 대형폐기물은 위탁 처리한다.
매립폐기물의 최소화를 위해 1일 10t 규모의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설치해 재활용품을 철저히 분리·선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살기 좋은 청정 예천 조성 및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