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231명에게 총 6억 4천9백만 원 전달... 1996년 이후 총 87억원
올해 미취학아동까지 지급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금도 늘려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진규동)는 2019년도 고속도로 장학생 231명에게 총 6억 4천9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혹은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안전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 및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또는 그 자녀이다.

올해는 장학금의 지원 대상을 신생아·영유아를 포함한 미취학 아동까지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급액을 상향하여 초․중학생에게는 기존보다 100만원 증가한 200만원을 지급했다.

12월 23일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열린 이날 고속도로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올해 장학금 수혜자로 처음 선정된 8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양모군은 “장학금 지원에 감사드리며,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규동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고속도로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자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올해 말까지 5,842명에게 총 87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