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1개소를 선정해 ‘지능형 횡단보도용 교통안전시스템’ 을 시범 설치해 가동중이다.

12월4일부터 가동중인 스마트 횡단보도는 야간, 악천후 보행시 교통안전을 위한 보행자 지킴이 역활을 톡톡히 할것으로 보고있다.

구미시는 최근 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급증하면서 ‘민식이법’ 등 어린이 보호구역내 어린이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ICT기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센서를 통해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보행자와 차량등 교통신호 등 변화를 사전에 인식해 횡단보도 표지판과 도로 바닥 조명 및 정지선(등)이 자동 점멸되거나, 자동 점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스마트 횡단보도 시범 구축은 총사업비 4억7천만원을 투입해  ㈜와이즈드림 주관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토이코스 등이 참여한 연구개발된 성과물이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횡단보도 기술은 과기부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돼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 에도 체험부스를 설치해 시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범 구축한 스마트 횡단보도는, 인공지능(AI) 딥러닝 첨단기술 기반의 도로노면 배면발광 횡단보도로 구미시가 전국 최초이다.

현재 지자체별로 스마트 횡단보도를 활발히 도입하고 있으나, 실제 주행 도로위 배면발광판의 적용과 발광판 규모면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관건은 횡단보도 바닥조명의 도로매설과 배면발광 정지선의 내구성 유지에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개발된 기술을 적용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구미가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