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청암사는 승가대학 도서관인 장경각을 3일 준공했다.  이번 준공된  청암사 장경각은 총 사업비 13억원(도비 6억원)을 들여 2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했다.

도서관 준공은 청암사에는 승가대학이 있지만 많은 도서와 희소자료들을 보관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청암사 장경각은 214㎡(65평)에 한식 목구조로 건립해 책 보관을 위해 항온항습장치를 설치했고 서고, 열람실, 전시실 등을 갖췄다. 

특히, 청암사는 1987년 주지인 강주 지형이 승가대학을 설립해 많은 비구니들이 수도하고 있는 곳이다.

한편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에 있는 청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의 말사로 858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고찰로 숙종의 비 인현왕후가 폐 서인이 된뒤 복위를 위해 3년간 머문곳으로 인현왕후 길도 있는 유서깊은 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