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학교 통폐합후 경북지역 전체폐교 총 726곳475곳 매각후 251곳 보유
- 전국 628개경북142개,전남138개, 경남 75개, 강원 59개,서울,광주 각각1개
- 경북폐교 최다 원인 전국 17개 시·도 중 면적넓고인구소멸 현상 극심해 폐교중가

방치된 폐교 건물

경북지역 폐교 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나타났다.

경북지역 폐교는 1987년 학교 통폐합후지난달 기준 모두 726곳으로 그동안 475곳이 팔렸지만, 나머지 251곳은 도교육청이 여전히 보유 중이다.

이 중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10년 이상 방치된 폐교는 영천 9곳, 김천 8곳, 경주·의성 각각 6곳 등 모두 65곳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가장 많다.

폐교수가 늘어난것은 경북이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이 가장 땅이 넓고 인구 소멸 현상이 심해 학령인구가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한, 폐교를 교육용 시설,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공공시설 등으로만 사용하도록 제한한 점도 활용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꼽혀 최근 국정감사에서 이런 문제점을 지적받기도 했다.

실제로 지자체가 매입한 폐교 수는 2017년 9곳, 지난해 12곳, 올해 14곳 등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방치된 폐교내 시설물

이들 지자체는 공동육아시설이나 마을회관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폐교를 매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인구 유입을 위해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 중인 일부 지자체가 폐교를 귀농·귀촌 지원시설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경북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치된 폐교는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유지관리비가 계속해서 드는 등 문제점을 낳고 있다"면서 "지자체마다 인구 유입을 위해 귀농·귀촌 정책을 활발하게추진해 폐교가 잘 활용되도록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10년 간 폐교수는 전국 628개로 경북이 142개로 가장 많고 전남이 138개, 경남 75개, 강원 59개며, 광주와 서울은 각각 1개로 폐교가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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